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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아 약 1시간 후기.
게시물ID : gametalk_237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복치멘탈
추천 : 1/6
조회수 : 17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30 02:58:32
겜게 돌아다니다가 클로저스와 대적하는 게임이 있다고 해서 다운받아봤습니다. 다운은 어제 완료했지만 길드워2하다가 지금에야 1시간30분정도 했네요. 물론 클로저스는 해본적은 없고 그냥 괜찮다는 평만 들어봤으니 비교는 못합니다. 단순히 엘로아에 대한 이야기만 해볼까 합니다. 

 먼저 그래픽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습니다. 



영상을 찾아보다가 가장 잘 나온 영상이 역시나 광고영상인것 같습니다. 음...개인적으로 이제까지 창령+통수 광고보다 이렇게 담백하고 간략하게 소개해주는 영상이 게임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2D풍의 그래픽입니다. 비슷한 게임으로는 아마 드레곤네스트가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유아틱?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과거 '샤이닝 로어'를 좋아했던 입장에서는 참 반가운 그래픽이고 취향저격 재대로 하는 그래픽인것같습니다. 호불호는 상당히 갈릴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아주 만족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디아3같은 고품격 그래픽구현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디테일적인 면에서 이펙트가 부족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그래픽의 기술력을 가장 잘 말해주는 지표가 물 구현이라고 봅니다. 이 물을 어떻게 구현했는가가 그 물리엔진의 기술력을 나타낸다고 보는거죠. 그런면에서 보았을 때 기본적으로 물위를 지나갈때 이펙트가 없습니다. 효과음도 땅 걸을 때랑 같죠.

  하지만!! 그럼에도 아주 잘 뽑힌 그래픽이라고 봅니다. 거대자본이 투자된 게임이 아니라는 측면에서말이죠. 그리고 원래 게임키면 사용한 엔진로고가 떠야하는데 안뜨는걸 보면......자체엔진인가?(정확한 정보가 없네요.)라는 생각도 들고....여튼 블소나 디아처럼 거대예산으로 만든게 아니기 때문에 이정도면 아주 잘 뽑힌 디테일과 그래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픽 만족도 4.5/5(개인취향 저격)

 이 다음엔 스토리인데......아직 스토리의 전체를 맛보지 못해서 정확한 판단은 힘듭니다. 그러니 스토리의 완성도면은 넘어가고 일단 기본적인 설정은 평범한 것 같습니다. 암흑세계와 빛의 세계, 둘의 대립구도. 그리고 느낀게 요즘 게임이 다 그런진 모르겠지만 동선이 아주 깔끔합니다. 굉장히 깔끔해요. 하면서 물 흐르듯이 움직였고 저는 엔피씨 대사도 좀 보는 편인데 음....괜찮은 편인것 같습니다. 준수하다고 생각되고 동선 때문에 플러스점수 주고싶네요. 

-진행(동선 및 설정등) 3.5/5

 제가 가장 중요한 게임요소로 보는것이 바로 액션성입니다. 얼마나 모션이 자연스러운지! 얼마나 타격감이 있는지! 얼마나 멋있는지(화려한것과는 조금 달라요. 무조건 화려하기만 하면 눈만아프죠.)! 이런 점을 고려해봤을 때 먼저 트리플 액션에 대해 말하자면 태세에 따라 무기와 스킬이 바뀝니다. 제가한 영매사는 직업 설명보고 힐러인줄 알고 선택했는데...뭐 결과적으로 힐러는 맞는데.....성령은 해머고.....환술은 방봉??이고 성물은 창입니다. 방봉까지야 사제의 모습에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창이있다는건 또 다르죠. 이런 시스템은 특이한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투중에 바로 무기를 바꾸고 스킬을 바꾸는 게임이 그렇게 많지는 않죠. 게다가 제가 해본결과....일단 성령으로 해머스킬 쿨 다돌리고 스킬사용도중에 환술로 태세를 전환하고 환술스킬 다 돌린다음에 또 전환하고...그런식으로 엠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스킬을 연달아 사용가능하더군요. 이 무기 세개를 다 맞추는게 얼마나 부담이 될지는 미지수지만 초반에 그렇게 하니 몹 잡기가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이 태세는 스킬구성의 변화도 있지만 패시브의 변화도 있습니다.
태세.PNG
성물태세로 이동속도 증가를 하면서 멀리서 원거리 짤짤이 하다가 환술로 돌격들어가면서 피해감소 받고 성령으로 스턴을건다음 스킬을 쫙 넣어주고 다시 환술로 발 묶고 빠지면서 성물로 짤짤이 한번 그어주는 식의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아직 파티플을 안해봐서 과연 이게 얼마만큼의 효율이 있는지....굳이 이렇게 안하고 그냥 들어가서 닥공해도 되는게 아닌지.....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소개만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구르기 같은 경우엔 제가 선호하는 회피기술은 회피기술이 나가는 동안 잠시만이라도 무적이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회피에도 약간의 센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회피기에 익숙하신 분들은 금방 적응하실 것 같네요. 

 타격감면에선......soso한것 같습니다. 나쁘지도 그렇게 뛰어나지도 않은......이 게임 전투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광고하는 트리플액션에 대한 파악이 사실 부족하기 때문에 이쪽은 타격감과 모션을 이야기 해야할 것 같습니다. 

-타격감+모션 3.5/5

 1시간 30분으로 평가가능한 것은 이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평점은 3.83/5 가 되겠네요. 아직 가장 중요한 과금정책에 대해 파악이 안 되었기 때문에 아직은 확정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1시간 후기의 가장 핵심인 "앞으로 계속 해볼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대답은 YES라는 겁니다. 소문자 yes아니고 대문자 YES!  

 앞으로 게임을 하면서 지켜볼 요소는 

1. 과금정책-어떤 캐쉬템을 얼마에 파는지...
2. 파티플-이게 정말 재미있어야 하고 또 파티가 잘 매칭되어야하겠죠
3. 인던/피빕시의 밸런싱-아주 중요하죠
4. 파밍 난이도-과연 세개의 무기를 맞추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한가....세개의 무기의 균형을 맞추는게 가능할 것인가...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추가로 엘리트로드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엘리트로드.PNG
 일단 이 사진만 보셔도 이해가 되실겁니다. 먼저 조건을 충족시킨다음(업적) 전장에서 포인트를 쌓고 엘리트로드로 변신할 수 있는 게이지를 받는 형식이네요. 다쓰면 다시 포인트로 리필시키고......이 부분은 어트렉션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예전 아이온의 신장변신같은 느낌인것 같은데 신장변신은........정말 거대한 힘이었고 5순위(정확한 기억이 아니라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되어서...)안에 들어야 사용가능했고 그 변신으로 엄청나게 많은 데바들을 학살하는것이 가능했던.......일부만 즐기는 컨텐츠였다면 이 엘리트로드는 노력만 한다면(사실상 아이온 순위권은 그들만의 리그였습니다. 일반 하드유저는 꿈도 못꿨죠.) 누구나 가능할 것 같고(명예포인트 3만이 얼만큼의 노력이 필요한지는 모르지만...) 그 힘도 신장처럼 대륙파괴급이 아닐 것이고 다쓰면 다시 모으면 되는 것이고....지속적으로 동기부여가 될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 이번주 일요일에 전장가서 엘리트로드로 학살할 마음에 들뜨는거죠. 하지만 현실은 갔는데 전부다 엘리트로드..... 아이온의 라이칸 변신같은 수준일 것 같은데 그래도 캐릭이 강해지기 때문에 할맛 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칸 변신이 진짜 찰지고 재미있었는데 그것에 비춰보자면 어트랙션이 될 것같아요.

P.S: 추가로 펫시스템이 있는데 이게 사냥할때는 작은 모습으로 따라다니가다 탈때는 커집니다. 전 이런 부분도 마음에 드네요. 콩깍지가 씌인걸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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