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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샐러드 드레싱 가지고 털렸네요;;;;;
게시물ID : wedlock_2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두마네
추천 : 5
조회수 : 194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6/08 2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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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잔업이 많아서 힘겨운몸 이끌고 터덜터덜 집에 와서는

마눌님이랑 아드님께선 먼저 식사하셨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건  이상해서 컴플레인좀 넣는 등의 집안 잡무좀 하고  

혼자 밥 먹는데.....

피곤해서 정신이 없는 찰나에 샐러드에 드레싱을 붓는데
회사에서 듬뿍 드레싱 치듯이 하다가 엄청 넣어버렸네요
그냥 아차... 많이 부어버렸네 하고 먹는데....

아드님이 자꾸 놀자고 와서 애교를 부리네요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 나중에 놀자고 하고 먹는데 마눌님이 일본에서 공수해온 드레싱이라며 어떻냐네요(비싼건 아니고 일본 살때 평소 먹던 기성품) 맛있다고 근데 좀 많이 부어버렸다고 했더니

이렇게 많이 썼냐고 화를 내네요;;; 
앞으로 샐러드를 만드는 기쁨 어쩌냐며..... 일본에서 구해온거 안보이냐며.... 이렇게 많이 써버리면... 자신이 아끼는줄 몰랐냐며 크게 화를 내내요;;;;;;;;

일단 할말 없으니 처음에는 너털웃음 지으며 미안하다 하다가 정말 화를 내길래 미안하다고만 했습니다만 화가 풀리질 않네요

자주 싸우던 시절도 지나고 이제 궤도에 올라 좀 살맛좀 나던 차에 
내가 드레싱보다 못한 존재인가 싶기도 하고 참.....  
이러다가 다시 좋아질 줄 알면서도 이럴때는 끊었던 담배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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