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는 남정네 둘이서 심야 2편을 달렸네요 ㅋㅋ
프로즌은 저희가 초라하지않게 남남남/남남남남/남남남남남 생지옥을 연출시켜주셨네요 ㅋㅋ
그와중에 여왕님의 위엄이 엄청나더군요...
주변에서 팝콘먹고 자기들끼리 다 들리는 귓속말하고...
심지어 제 옆자리에서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사태도 벌어지고...
그런데 여왕님의 let it go 전주가 흐르자 그 모든게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ㅋㅋㅋㅋㅋ
모든사람들이 숨죽이고 여왕님께 집중하더라고요 ㅋㅋ
확실히 프로즌은 제게 멋진 영화인거 같습니다 ㅋㅋ
오유에서 본거같은데 여왕님의 안나에 대한 답가씬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최고의 영화중 하나라고 생각하네요 ㅋㅋ

피끓는 청춘은.... 음...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몰입해서 보려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군요 ㅋㅋ
단지 흥행을 위해 이종석과 박보영을 쓰고 정작 내용은 많이 없는듯한 허수아비같은 영화였던것 같네요
극중 계속해서 운동장을 달리던 여학생이 있었는데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결국 마라톤을 완주하고 인터뷰를 하는데
그냥 힘이 남아돌아서 계속 뛰었습니다 뛰다보면 잡생각도 없어지고 좋더군요
하면서 또 겁나 뛰어가던데 거기서 약간 자신이 하고싶은일을 찾아 열심히 집중해서 하다보면 언젠가는 목표나 꿈을 이룰 수 있다라는걸  보여주는거 같더라고요 ㅋ
피끓는 청춘이란 타이틀은 좀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의도는 저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요 ㅋㅋ
무튼 재미는 있었네요 ㅋㅋ 이종석은 충분히 빛났고 우리 보영찡은... 사...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