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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에 둘러쌓인 전경무리에 대한 새로운 진실.
게시물ID : bestofbest_23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ㅀ
추천 : 190
조회수 : 4839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7/01 13:01:56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7/01 02:38:02
원문 -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397084

(전략)

문제는 전경들이 시민들에게 폭행당하는 과정이다. 그날 시위대는 전경버스를 사이에 두고 전경들과 대치하고 있었다. 시위대와 전경들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전경들이 전경버스와 서울시의회 담 사이의 좁은 틈으로 빠져나와서 시위대에 달려들기 시작했다. 


나는 그 시간 이후 20여분 동안 지켜본 장면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내 옆에서 그 장면을 지켜보던 젊은 여성들은 나에게 “기자님이시죠. 제발 저 장면을 본대로 사람들에게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라고 말하며 흐느꼈다. 


그 장면은 영화 <괴물>에서 괴물이 고수부지에서 시민들을 덮치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참혹한 것이었다. 당시 시위대는 대부분 우비를 입고 있었다. 위에서 내려다보기에 그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우비를 입고 젊은이와 노인이, 남성과 여성이, 부모와 아이가 어우러져 있었다. 


검은 전경들이 달려들자 우비들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일부 시민들이 전경들을 막으려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곤봉 세례뿐이었다. 괴물이 덮칠 때처럼 대 혼란이 일었다. 약 1만 명의 시위대가 뒤돌아 도망치면서 아비규환의 전쟁터가 되었다. 도망치다 넘어진 사람에게 전경들은 발길질을 했다. 


그때 인상적인 한 부대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 틈새로 빠져나와 진압을 시작한 부대인데, 그들은 도로를 대각선 방향으로 가로지르며 전속력으로 질주했다. 그리고는 프레스센터 앞 쪽에 와서 원형으로 모여 웅크리고 방패로 자신들을 보호했다. 그들은 고립되기 위해 온 부대처럼 보였다. 


냉정하게 봤을 때, 그들은 어청수 경찰청장이 격앙된 시위대에 내놓은 ‘떡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약 6분간 진행된 폭력 때문에 그날 집회에 참여했던 10만명의 시민이 ‘폭도’로 매도되었고 조중동은 신문 1면에 실을 소중한 사진을 건졌다(이날 부상당한 전경의 부모들은 자녀를 ‘폭력의 제물’로 내놓은 어청수 청장에게 항의해야 할 것이다). 

(후략)

원문 -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397084

+ + +

<요약>

흠.
언론플레이를 위한 연극이었을 수도 있단 말이지.
저렇게 민간인들에게 고립될만큼 우리나라 군대 멍청하지 않잖아?
조중동 기자들 건물 옥상 같은데서 카메라 줌 땡기고 대기중이었을까?
기사는 이미 사진 집어넣을 공간 빼고 다 써놓진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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