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작품이 서울에서 촬영된다니 영화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한국 여배우가 캐스팅됐다. ‘어벤져스2’가 악역을 맡을 한국 여배우를 찾는다는 소식에 할리우드 진출의 꿈을 꾸며 40여명 여배우가 오디션을 봤다. 이중에는 톱스타급 여배우도 10명이 있었다. 그런데 마블 스튜디오의 선택은 김수현이었다.
과거 유리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김수현은 이화여대 국제학과를 졸업했고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김수현은 KBS 드라마 ‘도망자 플랜B’에서 다니엘 헤니의 비서 소피 역으로 이름을 알렸고, ‘브레인’에서는 재벌가 딸 장유진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김수현은 다니엘 헤니와 같은 소속사인 애플오브디아이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