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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공포
게시물ID : humorbest_2374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돠웅
추천 : 33
조회수 : 2929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6/24 00:18:26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6/23 13:28:50
원저 ; 니챤(2ch) 「불빛」 분명 아무도 없는데도 집에서 이상하게 인기척이 느껴지길래 집 안의 불이란 불은 다 켜고 목욕탕 들어 갔어 \(^o^)/ 발에 쓰레기통이 채여 넘어졌을 때는 되려 괜찮았어 오히려 목욕탕을 나와 불을 켰을 때 벽에 걸려 있던 가방이 떨어져서 쫄았다 w 「스토커」 오늘도 또 상사에게 야단 맞았다. 직장 동료 사이에서 상당히 평판이 나쁜 대머리다. 「날 스토킹하는 범인이 그 녀석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귀가했다 집이라 해도 거실 + 주방 그리고 침실의 싸구려 아파트 창문도 거실에 밖에 없다. 뭐, 그 만큼 싸니까. 현관 열쇠를 열고 들어 가 불을 켜곤 깜짝 놀랐다. 거실에 있던 서랍장이 엉망으로 뒤집혀져 있었다. 아, 그러고 보니 아침에 급하게 나온다고 현관문 열쇠 잠그는 걸 잊고 나왔네…… 빌어먹을!! 창은 전부 제대로 잠겨 있으니, 분명 현관으로 들어왔을 것이다 아~ 기분 나빠~ 화나,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이제 오늘은 지쳤어. 저녁밥은 생각도 없고, 경찰에는 내일 신고해야지… 현관 문이 잠긴 걸 확인하고 침실로 향했다. 「시선」 내 방에 혼자 있는데, 이상하게 시선이 느껴진다 가족들이 있는 거실이나, 바깥에선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데 방의 책상에 앉아 있으면 반드시 누군가 보고 있단 생각이 든다 분명 누군가 보고 있단 생각에 책상앞 창문 커텐을 열고 바깥을 내다 보았다. 순간, 내 등뒤로 사람 그림자가 비쳐서 깜짝 놀랐다. 헌데 잘보니 창문 맞은 편에 있는 큰 거울에 내 모습이 비쳐 보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구나! 평소 느껴지던 시선의 정체는 이거였구나 나는 안심하고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사람」 평소 나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한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역에는 매일 아침, 통근 시간마다 역내에 앉아 뭔가 투덜 투덜 중얼 거리는 남자가 한명 있었다 어느날, 호기심이 동한 나는 그 남자 근처에 서서 그가 중얼거리는 걸 들어 보기로 했다 그의 눈앞으로 조금 뚱뚱한 아줌마가 지나갔다. 그러자 남자는 「돼지」 라고 중얼거렸다 뭐야, 단순한 욕이었나, 사람을 동물에 빗대고 있을 뿐이잖아…. 흥미를 잃은 내가 그에게서 멀어지려는 찰라, 남자는 앞을 지나가는 샐러리맨을 보고 「사람」 음, 확실히 엄청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긴 한데…. 다른 날도, 심심풀이 삼아 그의 말을 엿들었다. 남자의 앞으로 깡 마른 사람이 지나갔다. 그러자 「소」 소? 저렇게 야윈 사람을 보고…? 다음엔 아주 전형적으로 비만 체형인 남자가 지나갔다. 「야채」 야채? 돼지가 아니라? 나는 하루 종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한 가지 생각을 해냈다 그는 어쩌면, 현생이 아닌 이전의 생을 보고 있는 건 아닐까! 몇번이나 남자를 관찰하는 사이 의문은 확신으로 바꼈다. 그러다 남자에게 지금까지 가져온 의문과 남자의 능력을 손에 넣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 청원했다. 남자 잠시동안 멍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다, 이내 내 머리에 손을 댔다 그 다음날 부터 남자는 역에 나타나지 않았다. 대체 그 남자는 뭐였을까? 나는 남자가 가졌던 능력을 손에 넣었다. 헌데 그 능력은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이 능력으로 알 수 있는 건 단 하나, 그 사람이 이전 식사에 뭘 먹었느냐 하는 것 너무나 시시한 능력에 나는 그만 웃어 버렸다. 「버튼」 한 낯선 신사가 상자를 들고 남자의 집을 방문했다. 상자에는 버튼이 하나 붙어 있을 뿐 다른 건 아무것도 눈에 띄지 않았다. 신사는 온화한 어조로 남자에게 말했다. 「버튼을 누르면 어디있는지 모를 사람이 죽습니다. 대신, 버튼을 누르면 100만달러를 드립니다」 그렇게 말하며 신사는 돈뭉치가 가득 든 다른 상자를 꺼내 보여 주었다. 남자는 주저했고, 신사는 3일 후 다시 올 테니 그때까지 결론을 내라 말하며 떠나갔다. 고민을 거듭한 남자는 결국 마지막 날 버튼을 눌렀다. 다음날, 신사가 나타나 남자에게 백만 달러를 건네주고 상자를 회수했다. 떠나려는 신사에게 남자가 물었다 「정말로 사람이 죽었습니까?」 「네. 어젯밤, 아주 먼 곳. 당신이 모르는 어떤 사람이 죽었습니다.」 남자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눈앞의 현금에 애써 현실을 무시하려 했다. 그러다 문득 든 한 가지 생각, 「하나 더 가르쳐 줘요」 「네, 무엇이지요?」 「그 상자는 이제 어떻게 되죠?」 그러자 신사는 빙그레 미소지으며 말했다. 「당신이 모르는, 어딘가 먼 곳의 누군가에게 줄 겁니다.」 「생일」 57 7년 정도 전에 할머니가 죽었는데 할머니가 죽고 내 생일이 된 날, PC 사용하던 중 뭔가 등뒤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되돌아 보면 사라질 듯 약하지만, 분명 뭔가 있다 알 수 없는 실루엣이 있는 느낌 눈에 보이진 않았지만, 그게 할머니 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말을 걸거나 손을 대는 것도 아니라, 다만 지켜보고 있을 뿐 아마 내 마지막 생일 축하를 보러 와준거라 생각한다 「데카르챠!!!」 나는 팬티를 벗고 엉덩이를 뒤로 쑥 뺐다. 의사 선생님은 내 어깨를 손으로 쥐곤 의사 「괜찮습니까? 자아, 힘을 빼세요」  나 「우우」  좌약이 엉덩이를 통해 몇 개 주입되었다. 의사 「이 좌약은 매일 아침 하나씩 넣으셔야 됩니다」   나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튿날 아침. 의사에게 들은대로 좌약을 넣으려 했지만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아내에게 부탁하기로 했다. 아내 「이걸 엉덩이로 주입하면 되는 거지? 좋아, 알았어」   아내는 오른 손에 좌약을, 왼 손은 내 어깨에 두었다. 그 때! 나 「우아아아앗!!!!!」   신부 「응? 왜? 아팠어? 미안」 나 「우와!! 아니야!! 지금, 지금 깨달았어!!!!!」 신부 「뭘 알았다는 거야?」 나 「그 때 분명 의사는 내 어깨에 양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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