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씨앗으로 떨어져 한떨기 꽃이 될수 없다면, 한 줄기 빛도 네겐 보일 수 없다면 나, 홀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독초가 되리라
거리로 쏟아지는 노래 인파에 묻혀 휩쓸리는 나 야경은 미칠듯하게 거리를 환히 밝히지만, 나 그들보다 돋보이지를 못하네
한줄기 뿌리를 내리고 내리는 소낙비 맞으며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또 흘러 애써 틔운 싹이 필요 없다며 무참히 베어지는 날에 한마리 벌레도 나는 먹일 수 없네
친구도 가족도 없이, 이 세상에 홀로 서는날엔 흔들리는 바람과 거센 소낙비에 나는 홀로 성장하겠지. 그마저 꽃도 틔우지 못한다며, 그마저 네게 즐거움을 줄수 없다며, 무심히 나를 가지고 놀았던 무리에게 처참한 복수를 하리라.
-후렴- 이 세상에 씨앗으로 떨어져 한떨기 꽃이 될수 없다면, 한 줄기 빛도 네겐 보일 수 없다면 나, 홀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독초가 되리라
너 지옥으로 가는 마지막 날 네가 나에게 보였던, 모든 야유와 실소를 비로소 그 날에야 모두 갚아 주겠노라. 내가 너로부터 진 빛 모두 네게로 되돌려줄테니 원혼마저 남지 말고, 지옥으로 꺼져버려.
-2절-
화려한 꽃들의 무덤에서 꽃마저 없이 이름없는 그저 한낱 잡초로 내 흔적을 남길 수 없다면 나만이 아는 저 멀리 세계로 너를 데려가리라.
언젠가 신이 말씀하셨지 모두는 저마다의 생명에는 이유가 있다고 이유없이 도태되어 냉소가 머문 자리에 나는 독을 품었고, 이제 너를 데려가리라.
지저귀는 새들도, 화사한 꽃들도, 모두 그 누구도 내 곁에 오지 않으려 한다면 차라리 내 손으로 모두 오지 못하게 만들리라. 보이지 않는 울타리를 치겠노라. 내 곁의 모든 자리를 없애겠노라고 이 세상의 하늘과 땅을 증인 삼아 네게로 선포하겠다.
나는 네게 마지막 자비를 마음껏 베풀어주겠노라. 만일 네가 적어도 나를 먹는다면, 고통없는 죽음을 선물해주겠어. 아니, 어쩌면 마지막 가는 길 그동안 네가 그동안 내게 주었던 차가운 실소를 그날에서야 비로소 미칠듯한 웃음으로 되갚아주겠어.
-후렴- 이 세상에 씨앗으로 떨어져 한떨기 꽃이 될수 없다면, 한 줄기 빛도 네겐 보일 수 없다면 나, 홀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독초가 되리라
너 지옥으로 가는 마지막 날 네가 나에게 보였던, 모든 야유와 실소를 비로소 그 날에야 모두 갚아 주겠노라. 내가 너로부터 진 빛 모두 네게로 되돌려줄테니 원혼마저 남지 말고, 지옥으로 꺼져버려.
작사는 제가 짧은 글솜씨로 어떻게든 지어봤습니만, 음악엔 조예가 깊지 않아서요;;; 주변분들께 여쭤봤더니 예술게가 그렇게 도와줄 사람이 많다고 추천해주셔서 이렇게 늦은 밤에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가사에 맞는 작곡을 해주실 수 있는 분이시라면 저 좀 도와주세요!!! (될 수 있다면 좀 슬픈 노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