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맨을 찾아라' 말뚝박기 하다 오른무릎 인대파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인기코너인 '화상고'의 리더 김기욱이 방송녹화 도중 오른쪽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김기욱은 완치데만 1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화상고'의 하차가 불가피하다. 김기욱은 25일 오후 6시께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일요일이 좋다-X맨을 찾아라' 녹화에서 '말뚝박기' 게임을 하다 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오른쪽 무릎을 붙잡고 쓰러졌다. 김기욱측에 따르면 당시 말 역할을 하고 있었던 김기욱에게 동료 출연자들이 무리하게 올라탄 것이 직접적인 부상의 원인. 김기욱은 즉시 인근의 일산 백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드러나 긴급 수술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시작된 수술은 다음날 오전 3시가 되어서야 끝날 정도로 긴 수술이었으며, 김기욱은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김기욱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인대가 끊어지면서 모세혈관 등이 함께 파열돼 큰 수술이 됐다. 수술은 잘 끝났다고 들었다"며 "담당 의사는 2∼3일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두 달은 꼼짝 않고 입원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완쾌되는 데는 1년이 걸린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김기욱은 당분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다"며 "'웃찾사' 제작진과 상의를 해봐야겠지만 '화상고' 코너는 하차가 불가피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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