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닙니다. 두부를 이용한 스크램블은 흔한 조리법인데요.
오늘 냉장고에 연두부 반모와 불고기감 조금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연두부를 이용한 스크램블을 했습니다.
시작할 적만 해도, 그냥 머릿속에서 구상해서 에드립으로 조리한 것이라, 맛있으리란 보장이 없어, 과저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먹어보니 대만족~!
계란을 풀고, 연두부를 넣고 소금 약간, 거품기로 같이 마구 섞었습니다.
양파, 호박, 당근을 넣고
스크램블을 합니다.
밑의 수분은 연두분에서 나온 겁니다.
수분이 워낙 있기 때문에, 우유를 넣을 필요도 없고, 기름을 두를 필요도 없습니다.
가열하다 보면 스크램블이 되기 시작하고, 스크램블이 되면서 연두부의 수분은 슬슬 빠져나오기 시작.
기름기가 없어도 잘 엉키며 달라붙지 않고 요리가 잘 되네요.
마지막으로 오이고추를 썰어서 위에 얹어 먹었습니다. 아삭한 느낌이 잘 어울려요.
다음 번엔 호두를 으깨서 같이 스크램블을 해볼까 합니다. 그때는 과정 사진촬영을 할께요.
오늘 아침은 나물 없이 조촐하게 먹었습니다.
스크램블은 불고기와 너무 잘 어울리네요.
밥 양이 많이 작죠? 과일을 위한 양 조절^^
빵과도 잘 어울리고, 한식과도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아침을 간략하게 드시는 분이라면 권하는 요리입니다.
식후엔 역시 과일^^
아침 식사를 간략하게 하시는 분들은 꼭 과일 챙겨 드세요~^^
덧) 과일을 단순히 '액상과당'과 동일취급을 할 수는 없습니다.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생식이기에 화식과는 다른 칼로리 흡수과정이 있고
무엇보다 껍질엔 최고의 항산화 성분이 있습니다. (특히 포도는 잘 씻은 후, 껍질과 씨를 꼭꼭 씹어 먹습니다. 과일 씻는 법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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