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수영장
게시물ID : humorbest_237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떡이
추천 : 105
조회수 : 4850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6/25 07:57:00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6/24 22:55:55
전 아침수영 중급반에 다니고 있는 여자생물사람입니다.

일단 우리 수영장에는 인기 많은 남자사람 강사님이 계시는데

고주원을 닮은 외모에 권상우 뺨치는 몸매를 가진 그 남자사람 강사님은

저의 로망이자 제가 수영장을 다니는 이유였습니다.

매일 힐끔힐끔 거리기 때문에 그 강사님도 어느정도 저의 존재를 아는듯 할겁니다요.



어느날 사건은 터졌습니다.

그날따라 강습시간에 늦어서 

부랴부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막 나오는데

그 남자 강사님이랑 딱 마주쳤지뭡니까 

한 3초정도 눈이 마주쳤지만

관심없는듯 쿨해 보이려고 땅바닥만 쳐다보고 일단 걸었습니다.

그렇게 지나친 후 전 봤습니다요.

수영복 사이로 삐져나온 털들이 절 향해 배시시 웃고있는걸 ^^

"너희들 왜 나와있니?"라고 물어봤지만 대답이 없었어요. 

그래서 전 아무도 안보이게 물안경을 쓰고 

물속으로 들어가 주위를 둘러 본 다음 예쁘게 집어넣어줬습니다.

아 그 후론 전 그 강사님을 쳐다보지도 않는답니다. 

날 그런 여자로 보는 남자는 저도 싫거든요.

전 쿨한 도시여자니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