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릴까 말까 하다가 혼자만이라도 곱씹고 싶어서 올려봅니당 ㅋㅋㅋㅋ

어제 점심시간에, 밥 맛나게 먹고 양치도 다 하고 반에 돌아왔는데

시간이 좀 남았더라고요 ㅋㅋㅋ애들은 놀자고 졸라대서

태블릿으로 어제 깔까말까 고민했던 공포게임을 켰어요 ㅋㅋㅋ

친구가 하고있던걸 봤을 때도 느꼈었는데, 모바일로도 이런 퀄리티를 느낄수 있다니...

정말 행복했었답니다 ㅋㅋㅋ

크게 무서워하지 않고 스타트! 했는데

처음부터 시작하자마자 이 문은 뭐지? 하고 들어갔다가 주금ㅋ 함정이었어요

아놬ㅋㅋㅋㅋ첨부터 함정이냐 하고 재시작ㅋ

슬슬 잘 하고 있었어요 크게 무서운건 없었고... 그림 눈동자가 나를 보는거정도가 좀 소름끼쳤네요

그래도 으으으 좀 무섭네... 그래도 괜찮아...하고 열심히하고있었어요

어느 서재에 들어갔는데, 책상이 있고 그 아래에 무슨 글자가 있다길래 읽고

책에 뭐 더 없나? 하면서 책장 기웃거리다가 더 없군 하고 방을 나갔는데

캐릭터보다 몇배 큰 회식 대가리가 뒤에서 쿠궁 하고 나와섴ㅋㅋㅋㅋㅋ절 잡아버린거에요

너무 놀라섴ㅋㅋㅋㅋㅋ 게임 오버 뜸과 동시에

꺄아아아아악!!!!!!!!!!!!! 하고 소리질렀어요

제가 맨 뒷자리였는데, 앞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나누던 애들이 더 놀라서

확 뒤돌아보고 ㅋㅋㅋㅋㅋ좀 미안했네요...

 그 이후로 좀 무서워서 아직도 안켰네요 ㅋㅋㅋㅋㅋ

하... 원래 공포게임 남이 하는거 구경해도 많이 안놀라고

또 무서워도 움찔 하는게 전부였는데... 하..ㅋㅋㅋㅋㅋ

근데 소리지르니까 좀 속시원하긴 하더라고요

그렇게 시원하게 샤우팅한건 처음이었어요 ㅋㅋㅋ본능적인 비명...

ㅋㅋㅋ역시 쯔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