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이 소설보다 더 기묘할 때가 있죠. (350쪽)
2) 싫어하는 감정은 서로 주고받게 되나 보다. (78쪽)
3) 엄마는 스스로 허락한 인생을 말없이 증오했어. (53쪽)
4) 돈이 곧 자유야. 돈이 많을수록 선택의 폭은 넓어져. (32쪽)
5) 적당한 때가 올 때까지 핵심은 묻어두는 게 최선일 것이다. (92쪽)
6) 너의 그 자기 연민. 덫에 빠진 양 엄살을 떨어 대는 빌어먹을 행동. (134쪽)
7) 나 스스로 선택한 길이야. 죄를 짊어지고 살기로 스스로 결정했잖아. (276쪽)
8) 문제라면 해결책이 있어. 해결책을 찾기만 하면 돼. 한 번에 한 가지씩. (149쪽)
9) 거짓말 하나에는 의혹이 생긴다. 거짓말 둘에는 그 의혹이 보다 확실해진다. (74쪽)
10) 자기 자신을 용서하세요. 자기 자신을 용서한다는 마음을 품는 순간 모든 일이 더 쉬워져요. (201쪽)
11) 누구나 인생의 비상을 갈망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가족이라는 덫에 더 깊이 파묻고 산다. (117쪽)
12) 모든 걸 다 잃게 되리라는 두려움. 그러니까 지금 끝내자. 깔끔하게. 더 이상 혼란을 겪지 말자. (159쪽)
13) 신중을 기해. 후회할 일은 하지 마. 자제력을 발휘해. 상황을 잘 살핀 뒤에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해. (124쪽)
14) 다른 사람 탓이 아니다. 순전히 자기 자신 탓이다. 누구나 탈출을 바라지만 의무를 저버리지 못한다. (117쪽)
15) 정말 한 순간에 모든 걸 빼앗길 수 있는 게 삶이야. 우리 모두는 그런 순간이 언젠가 다가오겠지 두려워하며 살아가고 있는 거야. (213쪽)
16) 아무리 비전이 있다 해도 스스로 다룰 수 있는 한계까지만 비전을 확장해야 해요.
지나친 확장을 했다가는 오히려 위험에 처할 수도 있겠죠. (343쪽)
17) 한 번 큰 상실감을 겪고 나면 모든 게 쉽게 깨어질 듯, 부서질 듯 보이지. 더 이상 행복을 믿지 않게 돼.
좋은 일이 찾아와도 조만간 사라지게 될 거라 생각하지. (431쪽)
18) 정말 두려운 건 범죄와 비행 자체는 아닐 것이다. 자신이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들키는 게 더욱 두려울 것이다.
그 두려움은 절대로 떨쳐버릴 수 없다. (222쪽)
19) 누구나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그런 자유, 그 텅 빈 지붕과 마주하게 되면 두려움밖에는 느껴지지 않는다.
자유란 끝없는 무의 공간을 바라보는 것과 같으니까. 아무것도 없는 영역을. (271~272쪽)
20) 극복이 안 돼 그냥 덮고 사는 거야. 그냥 눈에 안 띄게 밀쳐 둔 거지. 그 일은 나만의 어두운 방이 되었어.
내 머릿속 한 곳에 그 어두운 방이 늘 존재하지. 아무리 애써도 없앨 수 없는 방. 영원히 함께할 수밖에 없는 방. (375쪽)
21)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소멸을 눈가림하기 위해 물질을 축적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축적해놓은 게 안정되고 영원하다고 믿도록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그래도 언젠가 결국 인생의 문은 닫힌다. 언젠가는 그 모든 걸 두고 홀연히 떠나야 한다. (251쪽)
출처 |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빅 픽처>, 밝은세상,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