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널 보낸다. 오랫동안 혼자 널 바라봤지만 이제 널 정말 보내야 하나보다. 니 곁에있는 사람과 행복해 하는걸 보니 내 가슴은 찢어지는것 같지만 어쩌겠냐..나도 사나이다. 자신의 불행은 주위의 행복 비례하는걸까? 난 너 없인 미칠것 같은데 정작 너와 그 사람을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은 온통 행복으로 차있구나. 하긴 내가 잘 알던 너였지만 너에게 있어 난 그냥 주위를 맴도는 사람에 하나였을테니... 보내야겠지. 한동안 정말 힘들테지만 어쩌겠냐 내겐 너 뿐인걸... 마지막으로 참 다행인것은 나보다 능력있고 멋진 남자 만난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다. 행여 니가 사랑에 눈이 멀어 너 등쳐먹으려는 제비새끼에게 가는건 아닌가 많이 걱정했다. 하지만 널 가질 자격이 충분히 있는 남자이기 때문에 내가 이만 물러서야겠구나... 너의 그사람에게도 한마디 하마. 다른거 다 필요없고 우리 현주눈에서 눈물떨어지게 하지마세요. 사랑만 해주십시오. 아껴만 주십시오. 그래서 내가 그녀를 사랑했던것보다 더 많이 그녀를 사랑해주십시오. 당신이 정말 밉고 부럽지만...당신이기에 내가 그녀를 편히 보내주려 합니다. 너와 너의 그사람이 행복해하는 사진을 마지막으로 내 푸념을 마치려한다...그리고 그사람의 이름을 프라이버시상 밝히지 않으려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너희 둘을 축복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사람의 이름도 밝히마... . . . . . . . . . . . 연정훈 ㅆㅂㄹ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