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1,2 클리어 후에 포탈1 이전 비공식 스토리라고 불리는 프렐류드도 전부 플레이했네요 ㅋㅋ
개인적으로 느낀 난이도는! 일단 포탈1보다는 모든 면에서 무지무지 어려워요.
포탈2랑 비교했을 때는... 일단 퍼즐성으로 따지면 그래도 포탈2가 한 수 위의 난이도라고 느껴지네요.
왜냐하면 포탈 프렐류드는 대부분의 퍼즐이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챔버 안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갈피를 못잡고 헤매거나 하는 일이 별로 없었거든요.
반면 포탈2는 일단 게임 중반쯤의 탈출단계도 그렇고 후반부에도 방대하고 루트가 많은 맵들 때문에
공략을 안보면 정말 많은 시간을 길 찾느라 허비했었습니다 ㅋㅋ
또한 포탈2는 운용해야할 지형지물(점프대라던지 여러 색깔의 젤 등)이 많기도 했죠. 포탈 프렐류드는 그런 게 포탈2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포탈1의 모드이다 보니 구조적으론 조금 단순했죠.
컨트롤 난이도는 단연 프렐류드가 압도적이었습니다. 공략을 알면서도 못깨는 그런 챔버들이 몇 몇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챔버19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어려웠습니다...중력가속을 이렇게 변태적으로 활용할줄은ㅋㅋ 끔찍...(어쩐지 챔버2부터 중력가속을 연습시키더니...)
포탈2는 그냥 적당한 위치에서 적당히 수 써서 플레이하면 넘어가고...이랬는데 프렐류드는 포탈을 타는데에 적응이 꽤 되어야 가능한 플레이들...또 정교한 손놀림이 있어야 깰 수 있는 단계들이 있어서 훨씬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멀미도 엄청 자주 났구요 ㅋㅋ
스토리는...프렐류드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포탈1 이전의 스토리니까 굳이 설명 안드려도 대충 파악이 되실 것이고...공식스토리와 조금 안맞는 점이 있어서 갸우뚱한 건 있었네요 ㅋㅋ
하여튼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하면서도 비공식 모드인게 맞나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서 감탄을 몇 번 했었어요 ㅋㅋ 중간중간에 이스터에그도 몇 번 발견하고 ㅋㅋ 스토리만 좀 더 보정하면 공식 포탈 모드로 들어가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참고로 플레이시간은 대충 6시간 정도였구요. 난이도는 어렵지만 구성이 길진 않아서 생각보다 많이 걸리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