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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싸우다가 저에게 모욕적인말을 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37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
추천 : 3
조회수 : 146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11/19 00:08:31
도저히 여자에게 입에 담지못할 욕, 부모님의 상처까지 건들이는 발언들..
너무 충격 받고 상처 받았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차분히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제가 그런 소리를 들을 만큼 잘못한지 모르겠습니다.
설사 제가 잘못했다하더라도
그리고 사람이 아무리 화가났다 하더라도
욱해서 성질대로 막말하는 모습에 정말 실망했어요..
나중에 진심아니다, 미안하다, 입어열개라도 할말없다 해도..
잠재적으로 내면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던거 같네요..
저도 저의 부모님도 평소에 우습게 생각했으니까 그런말도 할 수 있었던거라 생각하거든요..
욱하고 거기서부터 남자친구의 성격이나 인성이 글러먹었다는걸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몇 일전 헤어지기로 했는데...
1년넘게 만나왔던 시간이 있어 정이 들었는지
걱정도 되고 서로 아예 연락을 끊지 못했어요.
돌이킬수없는 강을 건너게 만든 남자친구가 싫으네요..
남자친구가 아직 좋은데, 저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준거 생각하면..
그 상처 생각하면 너무너무 밉고 원망스러워요........
제가 그 상처 잊을 수 없다면 빨리 냉정하게 마음 정리하고 끊는게 현명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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