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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로 더치페이가 싫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게시물ID : gomin_2377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ㅎ_ㅎΩ
추천 : 0
조회수 : 108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1/11/19 01:58:37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있는 일반 대학생 처자입니다.

요즘 더치페이에 대한 말이 많고 요즘 더치페이하는 여자가 대세라고 하더군요
저같은 사람은 어찌해야할지 ㅠㅠ 만약 남자친구가 더치페이 하자고 하면 전 굉장히 난감할 것 같거든요

저는 동성 친구들이랑 밥먹을 때도 더치를 안합니다 ㅎㅎ
원래 여자들끼리는 칼더치하잖아요? 근데 저는 왜이렇게 100뭔 200원 따져가며 더치하는 것이 싫은지 ㅠㅠ
뭔가 쪼잔하고 정없는 느낌이 들지않나요? ㅠㅠㅠ

그래서 만약 학식먹고 커피마시는 루트라면
학식 2인 7000원 커피 2인 5000원 (학교 안이라서 쌉니당) 를 대충 머리속으로 계산하고 
이건 "내가 낼테니 커피를 너가 사라!"고 합니다. 
제가 더치를 원하지 않는 것이니까 제가 조금 내는것을 산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남자친구와는 '밥' 먹고 '카페 갔다가 '영화'보고 '팝콘' 먹고  마신다고 생각하면
남자친구가 밥과 팝콘, 제가 영화와 커피를 산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맞추어서 저도 돈을 내고 있어요
특히 남친이 과외비 받는날이 월초고 전 중순에 과외비를 받아서 서로 부족한 시기를 채워주는 ^^;;;
자기 여건 되는 사람이 좀 더 내는건 ㅠㅠㅠ 안 그런 사람이 호구인가요?...

서로 정말 아끼고 사랑하면 길거리 지나가다가도 선물 사주고 싶고 
맛난것도 먹이고 싶고 기쁘게 해주고 싶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돈을 쓰게되던데..........

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끼리(이렇게 얘기하니 뭔가 부끄럽기도 하네요) 
"10500원을 500원은 내가 낼게 5000원씩 내자"
이런식으로 계산할때마다 말하는거 ㅠ_ㅠ 다른 분들은 세련되셔서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되게 계산계산스럽고 쪼잔한 느낌 들고 나한테 별로 진심이 아닌가 
내가 이렇게 500원 더 내고말고를 논해야만 사귈 수 있는 정도의 여자인가 싶을거같아요

그리고 특히 소개팅 나갔는데 상대 남자가 더치페이 하자고 하면 호감도가 급하락할거같은데...

저는 지금 남친과 제작년 미팅으로 만났구요 ㅎㅎ
1차로 갔던 술집에서 남친네 학교에서 내는거 보고 
2차로 간 치맥은 제가(저희 학교 측에서 제일 나이가 많았던^^;;) 냈었답니다

물론 여자가 일방적으로 얻어먹으려고 하는 경우라면 더치페이를 하자고 말해볼수는 있겠죠
하지만 공용통장을 만들어서 매달 똑같이 얼마정도를 넣어서 그걸로 데이트 비용을 하자고
방법을 달리해도 될거같아요 ㅎㅎㅎ 더치페이는 뭔가 ㅠㅠㅠ..뭔가... 좀 그래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구... ㅠ_ㅠ

제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지만 ㅠㅠㅠ....네 이만 줄일게요 이 밤에 ㅋㅋㅋㅋ
ㅋㅋㅋ 힝..... 좋은밤되세요.... 오유남자분들 너무 안 좋게 보시진않았으면 좋겠어요
그..그냥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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