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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37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nisgal
추천 : 1
조회수 : 5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6/27 11:24:32
출처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262593&RIGHT_STORY=R0
총각시절..... 부산에 직장을 잡으신 아버지.
서울에서 자라서 경상도, 전라도,등등 사투리를 많이 접해보지 못하셨지요.
삼시세끼...밥 대먹는 식당주인의 따님이 많이 예쁘셨나봅니다.
당근... 젊은 총각이....관심이 있었겠지요!
어느 날. 용기를 내서 물어봅니다.
" 저기..... 언제 쉬세요? "
" 와예..? "
" 한번 밖에서 만나고 싶어서요~~"
" ......어데예~~!"
순간 착각하신 아버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 저....용두산 공원...시계탑에서~~ "
놀란 식당집 딸이 한번 쳐다보더니.... 얘기합니다.
"..... 은지예~~!"
" 요번 일요일.....12시예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아들 삼형제와 막걸리 한잔 하시면서 취기가 오르신 아버님이
웃자고 꺼내신 얘기에.... 큰형님이 물어보았지요.
" 아버지.... 그때 얼마나 기다리셨어요? "
".............. " 쑥스러우신지..... 일어나셔서 화장실 가시더군요. ㅋㅋㅋ
궁금합니다..... 지금도..... ㅎㅎ
PS : 지역감정을 유발시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학실히~~ 밝혀드립니다!
NEVER..... 결코......절때로......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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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데예, 은지예 둘다 거절의 의미라고 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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