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U플러스 고객샌터에 전화를 해서 공유기 교체실패한 상황을 설명하고 다시 원상태로 해놨는데 이전보다 와이파이가 더 안잡히더라 라고 했더니 수리기사 불러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리기사님이 왔는데 저희집에 오자마자 아 이 아파트는 산 밑이라서 저 방(동생방)에서는 절대 안터진다고 .. 하더라구요 그래서 옛날엔 잘 됬는데요? 라고 하니까 막무가내로 그럴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 아니 1년동안 잘 써왔는데 .. 그럼 그땐 다른집 와이파이를 썻겠습니까.. 아이디랑 비번까지 설정하고 쓴건데.. ㅠㅠ

기껏 오전시간도 비워놓고 기다렸던건데 이전 처럼도 안되고 유플러스 공유기로는 방까지 와이파이가 안터지면 도대체 ..뭐 어째야 하는거지 .. 통신사 바꾸라고 하는건가 ...? 라는 생각까지 들 지경이였습니다.

거기에 인터넷 속도측정 어플은 내가 다운 받아놓은거랑 같은거 쓰면서 고객님 베가쓰시네요 베가는 웬만하면 쓰지마세요 ㅋㅋ 라며.. 속을 긁으시더라구요(난 베가 잘만 쓰고있는데!!) 

거기에 또 뜬금없이 공유기는 전자파를 발생시켜서 몸에 안좋다고 그러는데.. 그런식이면 어차피 버스 지하철.. 카페 .. 회사 전부 다 전자파에 노출되어 있긴 매한가지 아닌가요?.. 뭐 대단한걸 설명해주시는 것 마냥.. 그정도 전자파가 두려울 정도였음.. 인터넷설치를 안했겠지 이사람아 

결국엔 방법은 거실에서 방으로 공유기를 이전설치 하는 방법뿐이라고 하면서, 이 아파트는 오래되서 저쪽방에 선을 새로 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면서 (당연히 이전비용도 발생) ,그리고 바로 되는것도 아니고 또 101번에 전화해서 추가로 접수를 해야 한다는겁니다.. 정말 자기와는 상관 없다는 듯이.. 그리고느 ㄴ그냥 가더라구요 ..하하  하하하!! 

그 뒤로 동생한테 .. 괜히 공유기 건들였다고 욕 오지게 먹고 .. ㅠㅠ 지금 새벽에 일 끝나고 와서 'iptime 공유기 u플러스 연결' 이렇게만 검색해서 찾아서 따라해봤더니.. 10분만에 ... 집에서 와이파이를 터트렸습니다.. 잘만 되더라구요 정말 ㅡㅡ 어이가 없었습니다...........이렇게 쉬운걸.. 수리기사라는 사람은 와서 무조건 안된다고 . .아무 방법도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 (바로 옆에 떡하니 공유기가 있었는데도..) 

이렇게 쉬운방법이면.. 제가 자비로 공유기까지 샀거 다 말했고 시도해본것도 말했는데.. 수리기사정도 되는 분이 그걸 몰랐을리도 없고 .. 진짜 .. 알고 있으면서도 농락했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암튼 인터넷 다시 짱짱 빨라져서 좋네요!! 모두 즐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