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스중에 고속도로 지정차로에 관련해서 단속이니 뭐니 하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지정차로 단속하는게 쉬운건 아닌일이죠. 1~2주에 한번씩은 고속도로로를 애용합니다. 혼자 운전할때는 정속보다는 속도를 내는 편입니다. 근데 고속도로에서 1차로가 추월차로인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보니 가끔 짜증이 날 경우도 많더군요. 오늘도 고속도로에서 1차선으로 치고 나가려던 중에 앞에 90~95정도 속도로 가던 차가 보여서 쌍라이트 몇번 비췄습니다. 물론 2차선으로 비킬 공간이 충분한 상황이었구요. 근데 절대 안비킵니다.. 2차선에 주행중이던 차량의 위치까지 다다르고 결국 그차는 꿎꿎히 그냥 갑니다. 그 차 앞에 텅 비었습니다. ㅡㅡ; 그래서 저도 좀 열이 뻗쳐서 쌍라이트 켠채로 쫓아갔습니다. 2차선에 차량이 4대정도 정속주행이었고, 제 앞차량은 속도조차 안올리고 그냥갑니다. 그 속도로 옆의 4차량 전부 추월하고서야 2차선으로 빠집니다. 근데 창문을 열더니 뭐라고 하네요. 하... 저도 창문 열고 추월 차로 모르면 차끌고 나오지 말라고 한소리 하고선 그대로 속도 올리고 갔습니다. 고속도로라도 차가 막히거나 차량이 많을땐 제 앞차의 바로 앞에 공간이 생겨도 그냥 알아서 추월해서 갑니다. 하지만 누가 느끼기에도 추월이 가능하며 공간여유가 있을때는 비키라고 신호보내줍니다. 요즘 고속도로 돌아다니면 차선이나 윗 도로표지판에 지정차로 안내가 적혀져 있는 것을 많이 봅니다. 운전할때는 네비게이션만 보면서 자신이 가야할 목적지만 바라보는게 운전의 전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앞,옆,뒤 차량 같은 주변도 충분히 봐야하지만 표지판이나 모든 주변의 상황이나 정보까지 봐야 올바른 운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고속도로 1차선에서 빵빵거리고 쌍라이트 켜는 사람은 성질급하고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인식되어야하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