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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3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룹
추천 : 27
조회수 : 1772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1/28 12:13:49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1/28 11:38:56
안녕하세요. 매일 오유에서 재밌는 글을 읽고 처음으로 글 남깁니다^^;
극중 재미(?)를 위해 약간(?)의 반말을 사용하는것에 대해 양해 말씀드립니다.
오늘 열심히 티비보다가 퇴근하시고 집에 돌아오셨던 아빠의 충격적인 한마디에 먹던 고구마
툭..떨어뜨렸다.
"아 참, 오늘 별 미*년을 다 봤네!"
-_-;
도대체 어떤일이시길래 그렇게;; 말을 하십니까;;
그래서 아빠한테 왜왜왜!!!라고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하기 전에 짚고 넘어가야 할 우선!
예전에 어떤 분이 글을 올리셨는데, 엄마와 차를 타고가다 뒤로 스르륵 가버려 뒷차를 받아버
리곤 오히려 아줌마가 더 큰소리를 해 이겨서 돈까지 얻었다는 유머글이 생각나십니까?
생각 안나면-_-할 수 없습니다.
...;;
음;; 어찌됬건 그 글을 읽었을땐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현실이 되어 우리집에 나타날 줄일
야-_-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빠가 퇴근을 하시고 집으로 오시던 길이랜다.
길이 약간 막혔나보다. 그래서 약간 멈춤상태에서 천천히 가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 있던 한 승용차가 슬금슬금 뒤로 다가오지 않는가!
다급해진 아빠는 크락숀(-_-;)을 마구마구 울리며 다가오는 차에게 신호를 보냈지만,
여지없이
쿵!!
-_-!! 이런 표정이 된 울아빠
그런데 갑자기 그 앞에서 뒤로 후진한 그 차에서 어떤 여자가 (그것도 젊은 여자랜다)
갑자기 튀어나와서는 마~악 두다다다다다다다다!!! $&%#*%@##$&*@% 어쩌고 저쩌고 이런욕 저런
욕을 마구 하대던다-_- (나이도 새카맣게 어린것이!)
참 어이가 없어서.. 아빠는 황당해서 열심히 설명하려했지만 미친개에는 약이 없다던가..
정말 당해낼 수 없는 말빨이었댄다. 곧죽어도 지가 잘했대니.
그래서 아빠는 지켜보던 옆의 택시와 근처에 있던 다른 사람들에게
도대체 누가 받은거에요? 분명 저 여자가 받은거 보셨죠?
이렇게 물어보니 모두 한결같이
저 여자분이 받으셨네요. 아저씨한테 어서 죄송하다고 말해요~
라고 하니..그 아줌마..-_-+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듯 죄송하다고 연거푸-_-
진짜 거기서 아빠 차 모조리 다 갈아치울 돈 내놓으라고 하려다가 그냥 봐줬댄다. (왜 봐
줘!!!)
-_-으휴..
아무튼 내 말의 결론은;
전의 그 상황을 들었 때는 참 재밌었으나 본인이 당사자가 되었을 땐 정말 어이가 없다는거다-
_-
재미없어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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