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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버스타다가 미륵보살하느님지옥천국을 맛봄
게시물ID : humordata_964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구끼다똥쌈
추천 : 4
조회수 : 114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1/09 02:33:56

으즈므니 미치고 팔뙇 뛰겠음 

지금 2시니까 어제 일요일날
저는 실음과 기타를 전공하고 있음
물론 삼수생임 올해 시험보는데 줫네 오유중...금요일날 동아방송대시험인데 ㄷㄷ
여튼
어제 나는 어김없이 12시쯤 수유 XX아파트에서 1144를 타고 미아역에서 141번으로 갈아타
도곡동으로 향했음
왜냐하면 기타를 배우기위함이였소

그렇게 버스를 타고가던중
무학여고를 지나칠때 였음
아..!!동무...!!!

나의 존슨이 반응을 하는 거임
하지만 약간의 마려움이었기에 충분히 참을수 있다고 생각했음

그러다!!!!!
한양아파트 가기 한정거장전 쯤에 겨울이라 그런지 존슨이 더욱 더 시려왔는데
이건 도저히 미쳐버리겠는 상황이였음
아 근데 도곡동까지가면서 지하철안타고 버스타냐고 생각하셨음??
전 버스가 좋음 141번타다가 베이지색 태희사 기타가방 메고있는 오크남 발견하면 저인줄 아셈
여튼 나는 머릿속으로 내릴까 말까를 생각했음 여기서 도곡동까지 족히 30분은걸린다 생각했음

그런데 으아니 ㅅㅂㄹㅁ!!!
차가 줫니 막히는게 아니겠음
아나 미치겠는 거임
아직 5정거장이나 더남은거 같은데..
그때 내옆자리엔 4살짜리 꼬마여자애가 앉았고 엄마가 서있었음
2인석이 자리가없어서 어쩔수없이 앉았나봄
나는 혼자앉았으니까 일어나서 앞에 싱글석앉아서 훌륭한 남자라는건 아이에게 보여주고싶었지만
극도적인 생리현상으로 계속 앉아있었음 
여튼 그렇게 가는데 진짜 2정거장남앗을떄 연세 세브란스병원에서 미친듯이 압박이 가해졌음
이건 도저히 참을수가없다...
내 허벅지는 이미 존슨을 어둠으로 가리고있었고 
나의 머리엔 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음

사람들이 이상하게쳐다볼정도로 
노래도 10cm 굿나잇 듣는데 ㅅㅂ..이건 뭐 줄줄샐것같아서 노래를 껐음
여튼 1정거장남았을때... 구룡터널 내려가면 4거리있는데 거기서 신호가 주엇니 바뀌지가 않는거임
나는 ㅂㅈㅅㄱㅂㅁㅈ햐ㅡㅜ먇ㄴ앙헝향호야 정신이 혼미해졌음
다행이 도착할떄까지 참았음
근데 일어설수가 없는거임...

일어서면 낙동강 댐처럼 내 존슨에선 멈출줄모르는 두려운 것들이 마구 흘러내릴것같았음
하지만 눈을 감고 카드를 찍고!!!
발로 계단을 찍고!!
주엇네 달렸음 
그러다
신호등 앞에서
그만
.."아 예수천국 불신지옥"
을 나지막히외치며 결국 50분간에 사투에서 나는 생리현상에게 졌음..
이미 내 허벅지는 따뜻해 졌고 신발까지 젖어가는게 느껴졌음

계속 어제일만생각하면 돌아버리겠음
뒷얘기는 하고싶지않음
왜이런 더러운얘기를 하냐고 하신다면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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