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애완동물 키우면서 벌써1년남짓.
같이 잘 살아왔네요
처음엔
정말 막연히 고양이, 사료 ,모래 이렇게 받고 분양받는데
일주일뒤
궁이가 곰팡이 피부병이 있는상태인것도 모르고
전체몸의 털중에 50프로는 다 빠지고 각질로 덮이더라구요ㅠㅜ
병원비와 치료비도 자취생에겐 부담이 장난아니였고
저 또한 팔에 곰팡이균이 번식하면서
어찌어찌 약바르고 소독하머
두어달 신고식을 치른뒤
어느정도 키우고 있을무렵
집에들어갈때 앞에서기다렸다가 쏜쌀같이현관을박차고나가서
가출도몇번씩하고ㅠㅠ
한번은 가출했던 날이 장마철이라서
3일내내 비가오던날이였는데
새벽에 내 방 창문너머 담벼락에서 혼자 울던 궁이 잡아오고
발정났을때
들고양이들 쫓아내느라 들고뛰고...
어찌어찌 추억과함께
이제는 친구들이 오랬만에 궁이보면 많이도 컸다고 할 정도로
잘 지내고있네요
무튼 요약은
분양해주신
전 주인님께
혹시나 하고 이 글을 봐주시길 바라며
궁이는 잘 지내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사진은
어렸을때 사진부터
최근 사진까지 시간순서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