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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써보는 늦은 벼룩시장후기
게시물ID : flea_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룰루
추천 : 13
조회수 : 79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10/27 23:40:50
1회 2회 3회 열리는걸 다 보았지만 
주말아침마다 발병하는 '몸이 무거워지는 병'땜에 가지 못하고
그 때마다 저녁에 올라오는 후기를 읽으며 다음엔 꼭간다 꼭!! 하던 와중!
드디어 오유벼룩시장4회째! 구로거리공원까지 가게되었습니다 야호!

예상보다 조금 늦게 출발해서 한 11시 10~20분 사이 도착했거늘
이미 거리공원안엔 사람들이 바글바글
아침의 지옥철 사이를 왔다갔다 걷는 기분이 였어요
겨우겨으 고체향수줄찾아 서려니까 이미 향수줄은 마감 (주륵)
나름 충동ㄱ매방지차원에서 살것리스트도 적어갔는데 뭐가 어디있는지 몰라서 
리스트에 있는건 하나도 못샀다고 합니다 엉엉
뭐라도 건져야겠다 싶어서 레고팔찌 사고 행성팔찌판매줄도 찾아서
한 30분? 거의 한시간 정도 줄 서있으면서 사람구경했네요
역시나 오징어는 한분도 없었고...ㅂㄷ 커플들도 짱많고 ㅂㄷㅂㄷ
뭔가 배신당한 느낌이였지만 그래도 대부분 오유인분들이라 그런지
괜히 친근감들고 그랬네요. 팔찌 두개건지고 공원 벤치에서 쉬다가 집에 갈까 싶어서
갈 준비하는데 프리허그 하시는 분들 보고 심쿵!
막 안길까 말까 하면서 공원 몇바퀴돌다갘ㅋㅋㅋ 결심하고 그쪽으로 가는데
이벤트 진행하시던 자봉분 둘러싸고 껴안고 계시는 중이라 다가갈수가없더라구여
그래서 그냥 가자 주륵 하고 공원입구 가려다가 프리허그 하시는 분이 안기면 개이득 이라고 하셨던가 해서 에랔ㅋㅋㅋㅋ하고 폭 안기고 왔어요 (진짜개이득)
4분 중에 3분이랑 프리허그 하고 왔는데 (한분은 잠깐 딴 쪽으로 가셔서 못함)
마지막에 안아준 언니가 완전 꼭 안아주셔서 짱 좋았쯤 ♥♥.. 

몸은 힘들었지만 지나가는 오유인 구경 기분좋은 프리허그도 하고 와서 좋았어요!
그럼 후기 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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