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부부는 게임으로 만난 인연이라
남편은 스타가 주종목이고
저는 아이온이라던가 롤플레잉을 즐겨햇는데
만난 게임은 fps 스포였었지요 ㅎㅎ
그당시스포가 굉장히 인기가 있어서
지역길드도 많았고 저희도 거기서 만나서 이제 9년차부부입니다 흐흐
결혼하고 서로 취미가 게임이다 보니 컴터책상2인용 맞춰서 풀옵션에 겜을 즐기기도 했고
서로 뭘하던 바로옆에서 모니터보이니 걱정도 안댓고
저는 rpg하던사람이라 새로 겜이 나오면 한번씩 해보곤 하는데
남편도 자기도 해보자면서 갈켜달라고 ..옆에 앉아서 귀찮게 하고.....(진심 상점위치까지 물어보는데 ....짜증 ㅠㅠ)
그러다 디아3는 가치 해보자면서 나름 가치 재밌게 즐겻던 겜이였던거 같아요
근데 요즘은 할 겜도 없고,,저는 핸폰겜할려고 폰2대로 겜하는데...
남편은 매일 스타 아프리카 방송만 봅니다 ..
스타한다고 비싼 키보드를 사기도 했는데 ....
따각따각 타자치는 소리가...너무 거슬려서 뭐라 한마디 햇더니 바로 다른걸로 바꾸고
스타할땐 옆에서 제가 뭐라해도 안들리나 봅니다 ...허허
그럴땐 조금 답답하고..대화가 안되는거 같고..나는 소외된거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
(나란 여자 이기적인사람!)
저도 겜한다고 집안일 소흘히하고 남편말도 쌩까고....그래요
그래서 대충 어떤 상황인지 아는거져 허허
근데 겜하는 저도 가끔 남편의 한귀듣흘은...정말 ..
남편이 1-2시간 겜하는게 휴식이다...이래 생각하고
나도 남편 1-2시간 겜할때 티비보고 핸폰겜하고
서로 터치 안하는게 제일 편했더라는.....ㅋㅋ
이런식으로...삽니다~ 헤헤;;;
거실나갈일이 거의 없......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