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억하기로는 그 소설이 근대문학이었던거같은데 가만 생각해보면 아닌것도 같습니다.
초등교과서에 짧게 등장하는 소설인데요, 배경은 일제강점기이고 일제강점기에 학교를 다니는 어린 학생들이 주인공이었습니다.
그 학생들의 담임선생은 일본인 선생이고 아주 성질이 더러웠습니다.
어느날, 선생이 '위반'(확실하지 않습니다만 뭔가를 어긴다는 뜻의 단어였습니다.)이라고 적힌 목패를 들고와서는,
지금부터 한국말을 사용하는 학생에게 이 목패를 주고,
그 목패를 든 학생은 다른 학생이 한국말을 사용하면 이목패를 넘기는 폭탄넘기기 형식의 체벌제도였습니다.
그렇게 위반법?이 시행된 가운데, 소설의 주인공인 학생은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용을 쓰지만,
어느날, 그 목패를 가진 학생이 주인공 학생을을 꼬집자, '아야!'하고 한국어로 아픔을 호소한 주인공에게 그 목패를 넘기며,
그렇게 진행되었던거같습니다. 그리고 또 어렴풋이 기억나는 표현이,
'어떻게 고통을 호소하는 것마저 일본말을 써야한단 말인가?'라는 식으로 주인공이 독백하는 장면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혹시 이소설 아시는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