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할일도 약속도 만날친구도 없는 나는 집에서 간만에 빵이나 만들어 볼까 생각한 뒤에 나도 참한 아가씨들처럼 중간과정도 막 찍으면서 빵 만들어야지 했는데
이 사진 찍고 밧데리 없다고 꺼졌다..젠장.. 역시 안하던 인간은 안하는게 낫다 생각하면서
혼자 뚱땅땅 빠바밤빠 삘이 충만하게 빵을 만들었는데.. 이뭐 다 만들고 나니까 밀가루 떡빵이 되있음.. 아 뭐랄까 맛이 없는것도 아니고 맛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간만에 오렌지빵에 후루츠젤리도 가득넣어서 만들었는데 히밤 재료도 아깝고
보기만 그럴싸한데.. 생각해보니까 줄사람도 없고 어차피 나혼자 우걱우걱처묵처묵해야될거 에잇 몹시 화가난다 결론은 그래 나도 오유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