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여자이고, 제가 먼저 남자친구에게 고백을해서 사귀게 된 케이스라 
제목처럼 제가 이 남자를 더 사랑하고있다고 자주 느낍니다.

이 남자를 정말 사랑하거든요.
이 남자도 저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제가 더 많이 아등바등 할 정도로 이 남자를 사랑한다고 느낍니다.
장거리 연애임에도..틈만나면 보러가고싶고, 전화도 계속 하고싶고..거의 제 생활의 일부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마도 이 남자는 저보다..혹은 저랑 같은 맘정도는 아닐거라고 확신합니다.

며칠전엔 넌지시 '내가 널 사랑하는만큼 넌 날 사랑하는 것 같지않아'라고 말을 했더니
이 남자는 '사랑이 수치로 표시가 되는거야? 그렇게 꼭 재야돼?' 라고 대답해주더군요.

그래서 저도 생각을 바꿔먹어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있지만,
제가 준 만큼 돌아오는게 없다는걸 자꾸만 의식하다보니 자꾸 투정만 부리게되고,
이 남자도 제 그런 애정결핍스런 부분에 슬슬 지쳐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 이런 못난 자격지심을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제 자신을 고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