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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독서실 총무하면서 겪었던 일화입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38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사이빨
추천 : 2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6/29 14:00:48
작년에 독서실 총무를 하면서 생겼던 재밌었던 일화입니다.

어떤 여성분이 공부를 다 하시고 나가시더라구요.

독서실 가보신분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시스템을 설명해드릴께요

본인이 1달동안 앉을 자리를 선택한 후에 그 자리를 제가 등록하고 고객분이 원하시는 비밀번호를

설정해드리면 직접 자기 자신의 자리의 불을 비밀번호 4자리를 눌러 켜고 끄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기기는 제 바로 앞에 마련되어있구요. 순서는 (입실 혹은 퇴실 - 비밀번호 4자리 - 입력) (비번 틀렸을시 취소후 다시 입실 버튼부터시작)

어떤 여성분이 나가시면서 수고하세요 하길래 네 안녕히 가세요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 자리 불을 끄기 위해 비밀번호를 누르시더라구요..

근데 비밀번호가 틀렸나봅니다. 독서실 오시는분들 대부분 오래 다니셔서 틀렸을 경우 취소 클릭후에 다시 비번을 입력하곤 하는데..

갑자기 이 여성분이 0번을 연타하는겁니다....

전 혼자 터졌습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장면이였기때문이였죠.

한마디 과감히 던졌습니다

' 저 .....노래방 많이 다니시나봐요....'

우산 찾다가 당황해서 우산 거치대 다 넘어뜨리고 문도 반도 안열고 재빨리 도망가시네요.

오늘같이 비오는 날이면 그 날의 0번 연타가 어김없이 생각나서 글한번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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