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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하는 부부!!
게시물ID : wedlock_2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보봉
추천 : 7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6/08 23:22:58
요즘 글에 게임얘기가 있어서...!!
저희 부부는 둘다 게임을 합니다!ㅋㅋㅋㅋ
이제 1년도 안된 신혼 삐약이 부부지만, 취미가 같다는건 참으로 다행인거같아요!
그냥 대화할 때 자연스레 게임얘기해도 서로가 흥미롭고 재밌구요. 
평소 주말엔 아점먹고 청소하고 대충 집안일 마치면, 
본격적으로 제컴 신랑컴 켜서 같이 게임합니당!!ㅋㅋ
냉장고에서 사이다 꺼내마시고!!캬!
...음...완전 피시방이라고 저희 언니가 놀렸었어요!ㅋㅋㅋ

현질을 해도 함께하니 죄책감도 줄어들어요 까륵!
물론 생활에 문제될정도는 안해요!(한달에 3, 4만원? 안할땐 0원?)
체감상 저는 결혼전보다 더 현질을 못하는 느낌이에요, 
서로 오픈하다보니눈치도 보이고, 현질안해도 나는 이정도나 할수있다!(신랑보다 신컨이야!) 라는 느낌?ㅋㅋㅋ-ㅂ-

사실 같이 만난 계기도 게임클랜에서 관리자로 일하다가 친해져서에요! 
자주 만나면서 서로 즐겼던 게임들 얘기에 시간갈줄 몰랐고
여차저차 함께 피시방 가고 데이트하다보니 약지에 절대반지가 껴져있더라구요, 헤헤

그래도 취미가 같아도 살아온 인생이 다르니 다른 구석도 많아요.
가령 신랑은 해물을 아예 못먹는데, 저는 어머니가 수산시장하시거든요, 어렸을적부터 게장뜯어먹고 자라서
못먹는다고하니까 진짜 신기했어요! 꾀병인가 싶어 몇번 실험해본 적도 있던거같아요. ㅇ>-< (근데 진짜 못먹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공포영화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신랑은 공포영화는 질색해요! 액션 영화,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구요.
무서운 장면 안나오고 무섭다고 해서 컨저링 같이 보러갔다가 신랑이 기절할뻔해서 영화보다 더 놀랬었어요 ㅋㅋㅋㅋㅋ
가끔 공포영화 너무 보고싶은데 같이 볼 사람없어서 쮸그리 하고 있을 때도 많아요, 
이런면에서는 다른 부부들과 다르지 않게 취향에 대한 고민에 부딪히는거같아요! ㅋㅋㅋ

사실 연애전에도 저는 결혼과 이성에 관심이 없는 게임덕후였어요.
그냥저냥 즐겁게 게임하다가 전챗으로 유서쓰고 떠날 몸, 이러면서 ㅋㅋㅋㅋ
이런 나를 누가 받아줄까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똑닮은 덕후신랑을 덜컥 업어와서 결혼했는지 싶어요! ㅋㅋㅋㅋㅋ
전생에 옥수수를 다이아로 바꿔먹으면서 살았나, 헤헤

앞으로 살면서 더많은 벽이 있겠지만, 이사람과 함께라면 잘해낼 수 있을거같아요! 성실하고 사랑스런 신랑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볼꺼같은 우리 신랑한테,

맨날 방캐해서 캐리하느라 힘들죠..ㅠㅠㅠ 늘 고마워여....
우리 담달에 고오급 시계사면 그때는 내가 라인하르트 해서 업구 다닐께!! 음하하!!!!

KakaoTalk_20160608_224800954.jpg
(내 손이 오른쪽인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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