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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Star VS Team OP 경기 총평
게시물ID : lol_23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X
추천 : 0
조회수 : 7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4/04 21:10:07
결과

1대 12로 Team OP 승리

일단 결과만 봐도 얼마나 Team OP(이하 OP)에 비해 SuperStar(이하 SS)의
기본적 판단력과 역량이 뒤떨어져 있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1.픽
 평균적인 한타 기여도에 있어서도 분명히 SS가 밀리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AD케넨과 그레이브스, 모르가나, 우디르 세 명을 보건대, SS팀은 후반의 한타 시 강력한 스턴을 통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려는 픽이었으며, 그레이브스와 알리스타의 강력한 라인 장악력을 통해 원딜을 확실히
육성시켜 주요 딜러로 확보하려는 전략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OP는 라이즈를 제외하면 초반은 물론이고 중반까지도 한타 기여도보다는 각 라인의 역량에 
조금 더 기대는 픽으로 보입니다. 1:1전에서 안정적인 딜과 생존력을 보이는 리신과 라이즈가 
그 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라이즈는 후반으로 갈수록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봇의 경우 
잔나와 코르키라는 안정성과 누킹을 고루 갖춘 조합이었던 것으로 그 부분을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각 챔프의 조합에 SS의 스턴에 의한 OP의 딜로스를 따라잡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정글러였던 마오카이었습니다. 궁의 대미지 흡수와 퓨어 대미지를 잘만 이용한다면 충분히 스턴 후의
딜에서 우위를 되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죠. 후반으로 갈수록 그 부분은 확실히 두드러질 것은
자명했습니다.

2. 경과
 탑: AD케넨이 초반의 cs를 두 배 차이로 만들 정도로 리신에게 좋은 견제를 할 수 있었지만, 리신이 왜
정글 이전에 탑솔 챔프로서 자리하고 있었는지를 라일락 선수가 잘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논타겟팅 스킬은
아이템이 많이 맞춰져 있지 않아도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무빙 능력이 뛰어난 리신의 특성에 의해
그다지 스턴이 많이 걸리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13분이 조금 지나자 곧바로 cs차이를 
따라잡는 라일락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후 스킬에 의한 딜링을 기대할 수 없는 AD케넨인 만큼 초중반에 확실히 만들어 낸 cs차이와 
아이템 차이를 통해 탑라인의 기여도를 죽여야 했는데, 이 부분이 전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탑라인의 전략은 반 이상 실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드 : 미드는 모르가나의 실책이 너무나도 뼈아프게 다가온 경과였습니다. 바로 템트리입니다. 
후반에서 해설로도 언급됩니다만, 모르가나가 영겁의 지팡이를 갔다는 것은 초중반의 뛰어난 생존력과 
라인 유지력을 통한 육성으로 강력한 후반 기여도를 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나쁘지 않은 전략입니다. 상대가 라이즈만 아니었다면 말이죠. 스턴궁을 제외한다면 탱킹과 딜링에서
후반 기여도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에 설 수도 있는 것이 라이즈입니다. 차라리 정글러의 잦은 갱킹과
모르가나의 스킬을 최대한 이용하여 라이즈의 성장을 초반부터 방해하는 것이 더욱 나았을 텐데,
라이즈의 성장에 방해 요소가 너무 없었다는 점이 전략의 크나큰 오류였습니다.

바텀 : 딱히 어떤 전략이 오류였다, 한타의 어떤 부분이 좋지 않았다 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만, 
서포터인 알리스타와 원딜러인 그레이브스의 각자의 무빙이 따로 논다는 느낌이 너무나도 컸습니다.
일례로, 코르키의 cs확보를 방해하기 위해 알리스타가 넉백을 시키는 부분에서 그레이브스에게 전혀
신호 없이 움직였던 것인지 그레이브스의 딜링 합류가 늦고, 그동안 코르키와 잔나의 집중 딜에 의해
알리스타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들 수 있습니다. 우디르가 갱킹의 빈도가 상당히 낮았던 점, 그리고
각 라인의 역량의 초중반을 맡기는 전략(제 예상이 맞다는 전제 하에 말하는 겁니다만...)이라면, 이러한
세세한 무빙의 어긋남은 어떤 형태로든 우위를 잃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글 : 정글은 한 마디로 "평화로웠다"고 할 수 있으며,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정글링에 있어서 사냥 속도의 1,2위를 다투는 챔피언이 우디르입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파밍 속도, 즉 cs가 올라가는 속도가 우디르와 마오카이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소규모 한타에서도
기여도가 더욱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쪽이 마오카이라는 점을 보았을 때, 이러한 부분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손해로 작용했을 겁니다. 미드와 봇에 과감한 갱킹을 통해 라인전의 우위를 도왔다면 이러한 부분이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드래곤도 딱히 확보하지 못하고, 갱킹도 별다른 성과도 없었으며, 심지어 플래시를 사용한
도망조차 컨트롤 미숙으로 실패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기본적 실력에서 문제가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전체 총평
CLG가 저번 주 XD팀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부분이기도 하지만, AD케넨과 모르가나의 스턴 조합은 확실히
한타 때 기여도가 높지만 대미지가 나오지 않아 cc이게 대한 대처가 확실할 경우 역으로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AD케넨이 스킬 대미지를 포기함에 따라 한타 시의 대미지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 의한 것이므로, 후반보다는 초반의 따라잡을 수 없는 우위역량을 이용해야 했는데, 오히려
전체적인 전략은 후반을 노리게 되면서 큰 문제로 자리잡게 되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OP의 SS에 비해 압도적인 역량이 의해 제대로 된 견제가 되지 않았다는 것 때문이지, 모르가나의
템트리를 제외하면 딱히 후반을 노리려고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전체적인 실력 그 자체가 차이가
났다는 결론이 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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