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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집 개판났어요
게시물ID : gomin_238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ㅜ
추천 : 5
조회수 : 82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1/20 00:02:15
안냥하세요 이제 고2가되는 여고생인데요
지금 저희집난리났어요
저는 스마트폰으로 생중계중이예요
사건의발달과정을
일인칭 관찰자시점으로 말해드릴게요

일단 저는 집에서 오유를눈팅하며 
한가로운밤을 보내고있었어요

근데 술먹으러 나갔던 엄마와 아빠 그리고
이모부가 제주도로 출장가서 외로운 이모가
시끄러운소리를 내며 집으로 들어오는소리에
저는 누구보다빠르게 남들과는다르게
그 순간만큼은 손가락만이라도 
우사이언볼트가 빙의하여 제빠르게 종료버튼을누르고
거실로달려가 졸리는척하며 티비를보았어요
그때 저 여우주연상 공동수상할뻔

여튼 들어오길래 나는 아무렇지 않은척하며
안방으로들어와 스마트한저는 스마트폰으로 아까
못본게시물들을보고있었어요

거실이 좀 소란스럽긴했지만 저는 침착한여자이니까
조용히 오유를보았어요

근데 많이시끄러워지길레 잠시 나가보니
이모가 우리와아까 먹은 음식물을 함께공유하고싶었는지
속 내용물을 보여주었어요

평소 비위가약하고 엄마아빠와 거리낌이없는 저는
이모를따라 같이 점심저녘으로 뭘먹었는지
보여주었어요

우리집 혈통있는 시베리안허스키는
아직 새끼인지라 그것이 되세김질인줄몰랐는지
그것을 마치 오후에 섭취하는 간식인냥
맛있게먹었어요

그걸본우리아빠는 전혀당황한 기색없이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잠궜어요

아빠 난 어디서자?

어찌됬던 그상황을 모두 지켜본 술먹은 우리엄마는
우리의 저녘식사에 감동했는지
길잃은어린아이처럼 펑펑울었는데

저랑이모는 좋다고 웃다가 
이모는 엄마를 더 감동시키고싶었는지
저녘식사를 남김없이보여주었고 그걸보던저는
또 한번감동받아서 토햏어영ㅋ..

엄마는 더서럽게울었서여
결국 내용물은 엄마가 다치웟고
저는 제방에서 몰래쓰고있어요





아 글에서 토냄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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