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희는 이제 막 사귄지 50일정도 되는 새내기 커플입니다. 처음부터 말하자면은...사귀게된 계기는 이렇습니다.여자친구는 거제도에서 전학을와서 고등학교 1학년때 처음으로 만났습니다.솔직히 처음에는 별로관심없었습니다. 1년지나고 2년지나고 관심없던 여자친구가 점점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좋아지게되었습니다.. 갑자기 사귀기전의 여자친구가 저에게 문자로 여보 이러더군요 저는 장난인지알고 저도 답장으로 여보~이렇게 보냈습니다 점점 이렇게 하다보니 사귀게 되었었구요..솔직히 사귀기전에는 여러고민 많이 했습니다. 제 여자친구를 제 친구가 1학년때 좋아하고있었더군요...물론 2년전에 좋아했지만..미안한 감이많았습니다. 친구랑 술 한잔하고나서 나 이렇게 이렇게 해서 누구랑 사귄다 이렇게 말하니 오래가라고..잘 사귀라고.. 이미잊었다고 이렇게 말하면서 이해를해주더군요...그래서 더 굳은마음을 가지고 오래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여러말을 쓰다보니 서론이 길었군요..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오늘일은 이렇습니다.
여자친구집 컴퓨터가 고장나서 컴퓨터 고쳐주고 여자친구집에서 저녁을먹고 나왔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한참 버스를 기다리는데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어디냐고 너가 내꺼 국어책 가지고 갔냐고 이렇게 물어보길래 아 깜빡하고 내가 가져왔다 이렇게 말했죠~
그래서 어짜피 버스정류장이니 내가 갔다줄께해서 여자친구집 앞으로 갔습니다. 여자친구한테
책을 전해주고 여자친구 엘리베이터 타는모습 보고 갈려고했는데 여자친구가 저 먼저 가라고하더군요.
그래서 싫다고하고 여자친구 먼저 보낼려고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 표정이 뚱해지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화났냐고 물어봤는데 화 안났어. 이렇게 딱 잡아때는겁니다..그래서 제가 화났으면 말을해
이렇게 말하닌까 화 안났다닌까 이렇게 화를내는게 아닙니까..그래서 저도 짜증나닌까 알았어 하면서
바로 뒤돌아서 와버렸거든요. 버스를 타고 난뒤에 여자친구에게 미안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문자를 씹어버리더군요 버스에서 내리고 갈아타기 위해서 길을 좀 걸었어야했는데 그 시간에 여자친
구에게 전화했습니다 첫번째 전화를 씹어버리더군요..2번째 받길래 왜 안받았냐고 하닌까 몰랏어 이러더군
요 그래서 뭐 모를수도있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래~ 이렇게 생각하고 뭐하고 있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냥 누워있었어 쌀쌀맞게 말하더군요..그래서 제가 화났어?화났으면 말을해~이렇게 말하닌까 또 짜증을 부
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문자보내 이렇게 말하닌까 싫어 싫어 여자친구가 이렇게 말하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저도 짜증나서 알았어 하고 전화를 끊었거든요.
버스타고 집에와서 집에오면 서로 전화해주기로 약속했었거든요.
전화하닌까 안받길래 계속했는데 한 5번정도하닌까 받더군요. 제가 나 집에왔어 이렇게 말하닌까
알았어 끊어 바로 이러더군요 여자친구가 그래서 제가 나 할말있어 이렇게 말하닌까 여자친구가 뭔데?
이렇게 말을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또 물었습니다 왜 화났냐고 화났으믄 말로 풀자고 왜 말도안하고 쌀쌀맞
게 구냐고 이렇게 말하닌까 또 여자친구는 화안났다고말하고 그래서 제가 그래?그럼 내일은 웃으면서 보자
이렇게말하닌까 모르겠어 이러더군요 그러고난뒤에 여자친구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도데체 이 상황은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건지 모르겠네요 ㅡㅡ권태기인지 아니면 진짜 화가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