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적을 키워서 만렙을 찍었다. (오리시절)
팟을 모으면 파티장이 책임져야 되는줄 알고 내가 나서서 풀링하고 뭐 막 그랬는데
존내 욕먹었다. 가만히 탱커 쫒아다니면 되는거였다.
케삭했다.
2. 흑마를 만렙 찍었다.
라이트유저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템을 모아서 전장에 갔다.
도적에게 마구 썰렸다.
이때즈음에 핵쓰다가 민번 정지된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아버지의 이름을.. 쿨럭..
3. 사제를 키웠다. (아웃랜드)
따라다니면서 빈칸채우기만하면 되니 편했는데...
병신같은 탱커 만나면 답이 안나왔다.
봉인
4. 전사를 키웠다. (카라잔)
탱킹파템풀셋에 풀마부 풀보석을 박고 카라잔 1넴에서 사망했다.
빡쳐서 영던뺑뻉이를 매일 돌아서 영던에서 나오는 모든 탱킹용 템을 모아서
풀마부 풀보석을 발르고 카라잔에 갔다.
나중에는 카라잔 눈감고 탱킹할수 있을거 같았다.
그래도 마그테리돈 가면 1탱인가 2탱이 되었다. 체력숫자=스펙 ....
라이트 유저는 카라잔 이상의 컨텐츠 진입이 어렵다 생각되어 봉인.
이때즈음 주민등록법 변경으로 봉인된 민번이 살아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 아이디를 새로 만들고 핵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와우는 접는게 아니다. 잠쉬 쉬는거다..
5. 드루와 죽기를 키웠다. (노스렌드)
탱 / 딜 / 힐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클래스로서, 라이트하게 하거나 하드하게 하거나
원하는 걸 할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뭐 역시 라이트 유저로서 한계는 금방 다다르게
되었다. 일단 봉인.
6. 대격변
사제 만렙 찍고 봉인. 재미 없었다.
7. 판다리아
드루 만렙찍고 봉인. 재미 없었다.
8. 얼마전 부스트 열림
오호....
냥꾼과 전사를 부스팅하니 계정이 160일 넘게 생겼다.
그래서 그동안 만들었던 케릭들 중에서 만렙 아닌것들을 하나하나 만렙을 찍기 시작했다.
드루 만렙
사제 만렙
냥꾼 부스팅
전사 부스팅
성기사 만렙
법사 만렙
주술사 80렙 현재 진행중
저중에 사제랑 냥꾼은 템렙 500을 넘겼다. 감사하다 영섬..
그래도.. 라이트유저는 공찾 이상을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지금의 시스템이라면 후발주자의 아이템 격차를 좁히는데 꽤 시간이 적게 걸리는건 사실이지만..
와우를 처음 시작했던 대학시절마냥 시간이 많은 것이 아니라서..
이제는 그냥 하루에 잠깐씩 접속해서 만렙찍기놀이 하는것으로 만족해야겠다.
계정도 충분하겠다 그냥 노는거지 크크..
오리시절 와우로 돌아가 4대인던템 풀셋으로 착용하고 한마리 한마리 메즈해가면서 던전 탐험하던
시절이 최고로 재미있었고,
카라잔 마스터가 되어 눈감고 탱킹할수준이 되었던때가 두번째로 재미있었다.
그리워해도 돌아오진 않지만... 가끔은 그때의 재미를 못느끼는 와우라는 게임이 야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