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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깨워주는 알람시계
게시물ID : humordata_238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고파밥죠
추천 : 15
조회수 : 141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4/30 01: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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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깨워주는 ‘말미잘’ 알람시계
매일 다른 곳에 숨어 알람 울리는 시계, 생체리듬에 맞춰 깨워주는 시계도
미디어다음 / 고진우 프리랜서 기자, 이영주 통신원
알람시계는 현대인들의 필수품이다. 하지만 알람시계가 있다고 누구나 아침에 벌떡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두서너 번 알람이 울린 다음에야 간신히 일어난다. 때로는 수차례 울린 알람을 매번 끄고 잠을 자다가 지각을 하기도 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랩 디자이너 에이런 탕이 최근 개발하고 있는 알람시계 ‘아네모네클락(Anemone Clock)’(사진)은 이처럼 알람시계가 있어도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는 이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제품이다.

아네모네클락은 이름처럼 말미잘을 닮았다. 이 시계는 알람 소리를 내면서 온 방 안을 재빠르게 굴러다닌다. 사용자가 알람을 끄려면 벌떡 일어나서 애완동물을 쫓듯이 아네모네클락을 잡으러 뛰어다녀야 한다.

시계를 잡은 뒤 알람을 멈추게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알람을 끄려면 스위치를 눌러야만 하는데, 사용자가 스위치를 누르려고 하는 순간 아네모네클락이 마구 진동하기 때문이다. 간신히 알람을 끄고 다시 누우면 이번에는 환한 빛을 비춰 잠을 방해한다.

MIT 공대생 가우리 난다가 만든 알람시계 ‘클라키’(사진)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잠을 깨워준다. 클라키는 알람을 울리기 전에 침대나 테이블 위에서 바닥으로 굴러 떨어진다. 그 뒤 이리저리로 구르며 숨을 곳을 찾은 다음 알람을 울린다. 사용자는 숨어 있는 클라키를 찾아내야만 알람을 끌 수 있다.

클라키 안에는 프로세서가 장착돼 있다. 이 프로세서가 시계가 매일매일 다른 곳에 숨을 수 있도록 클라키를 조종한다. 양옆에 바퀴가 두 개 달린 클라키의 겉에는 털북숭이처럼 카펫 재질의 털이 덮여 있다. 침대나 테이블 위에서 떨어질 때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한 것. 난다는 아기고양이의 털을 보고 이런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한편, 사용자의 생체리듬을 고려해 적당한 시간에 깨워주는 참살이(웰빙)형 알람시계도 있다. 미국 조지아에 있는 이노베이티브슬림솔루션 사가 만든 ‘슬립트래커’(사진). 이 시계는 사용자의 수면 데이터를 모니터하면서 사용자가 가장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는 시간에 깨워준다.

슬립트래커는 사람이 잠을 잘 때 얕은 수면 상태와 깊은 수면 상태를 반복적으로 오간다는 점을 이용한다. 만약 아침 7시 전에 일어나야 한다면 시계의 알람을 6~7시로 설정해놓으면 된다. 슬립트래커는 6시와 7시 사이에 사용자가 얕은 수면 상태에 있을 때 알람을 울린다. 제품의 겉모습은 손목시계와 비슷하다.

기자 블로그 : http://blog.daum.net/maryj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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