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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승을 거둔 찬호를 바라보며....
게시물ID : humordata_238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일아침
추천 : 13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04/30 12:48:06
오늘 보스턴을 7이닝 2실점으로 막아내며 3승을 거두었다.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나는 요즘 영표와 지성의 챔스리그 활약상을 보면서 많이 기뻐하지만.... 솔직히 찬호의 1승, 1승 쌓아가는 소식이 더욱 기쁘다. 텍사스로 이적한 후 3년가까운 슬럼프와 부상.... 그정도의 연봉을 받고 부상에 수년간 허덕이면 재활하기 힘들다. 하물며 부모형제와 친구들이 있는 한국땅에서도 말이다. 상상하기도 끔직하다. 먼 아시아의 작은나라에서 언넘이 몇년간 좀 잘던젔다고 엄청난 거액의 연봉을 받구 왔는데... 이건 완전 패물소리 들을 만한 실력밖에 보여주지 않으니.... 팀동료와 팬들의 괄시와 푸대접.... 툭하면 트레이드설에 언론은 난타질이나 하구... 존심 상해가며 마이너에 재활등판하고.... 그런 3년을 버티며 얼마나 힘든 재활의 노력을 했을것인다. 눈물나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물론 아직 샴패인을 터트리긴 좀 이르다. 하지만 그래도 기쁘니 어쩌겠다. 회사에서 틈틈히 문자중계로 스코어를 보면서 오전 일과가 지나간다. 한점 한점이 정말 피말리구.... 바쁘고 힘든 업무속에서 화면에 딱한줄! 그 딱 한줄이면 행복하다. "찬호 선발 3승 달성!" 찬호는 그런 기쁨을 1년동안 우리에게 선사한다. 지성과 영표가 이제 물이 올랐으니... 빅리그 가면 어떨까.. 하고 말이 많지만... 찬호는 지금 그 빅리그에 있는것이다. 호나우도, 베컴, 오웬, 피구, 지단, 이런아이들과 맞장뜨고 있는거다. 그 오랜 고통의 시간을 참고 노력하면서..... 찬호가 오랜 슬럼프기간중에 있을때도.... 항상 인터넷에는 '그래도 찬호를 믿습니다!' '찬호는 국민적 영웅' '우리의 희망' 이런 지지를 보내는 사람은 전혀 줄지 않고.... 항상 그들의 믿음을 지켜왔는데.... 나도 그중 한명이고..... 지금 너무 기쁘다. 올해 32살이지만... 메이져 투수는 40살도 전성기다. 지금 메이져 에이급 투수 10명 뽑아봐라 찬호나이는 그들에 비하면 루키다. 이제 시작하자! 부활이 아닌 이제부터 진정한 전성기를 보여주어라 찬호!! 언제나 고국땅에는 당신을 지지하고 믿음을 져버리지 않는 수많은 팬들이 있음을 기억해주길 바라며... 두서없이 주절주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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