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93&articleid=20120109191158344a3&newssetid=5



골든디스크, 日 공연도 모자라 어이없는 ‘녹화방송’ 주객전도

[경제투데이 곽민구 기자] K팝 시상식을 일본에서 개최하며 논란을 일으킨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생방송이 아닌 녹화 중계를 결정해 국내 가요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국 가수들의 한 해를 정리하는 안방잔치를 일본에서 개최하는 것도 모자라 국내 팬들은 방송조차 제대로 접하지 못하는 상황에 ‘주객이 전도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줄을 잇고 있는 것.

‘골든디스크’의 중계를 맡은 JTBC 측은 “생방송 예정이었지만 일본 주최 측과의 문제로 녹화 중계를 하게 됐다”며 “구정께 방송 예정이지만 아직 정확한 편성은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이유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는 있지만 일본 주최 측과의 문제는 돈일 수 밖에 없다. 시상식을 이틀에 나눠 개최하며 티켓을 1일권은 11,800엔(약 17만 7천원), 2일권은 22,000엔(약 33만 1천원)에 판매하기 때문에 당연히 생방송이 될 경우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돈벌이를 위해 K팝 발전에 주역인 국내 팬들을 외면해 버린 ‘골든디스크’가 과연 한국의 대표 가요시상식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지 그 미래가 암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