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중에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무산된 특집들이 정리되어 있다. 몇몇은 애초부터 기획논의 단계에서 무산당했고, 어떤 특집들은 촬영하고 방송에 나갔는데도 여러 사정상 특집을 계속 이어나가지 않은 것도 있다. 그리고 목록들을 보면 알겠지만 '언론에서 보도해서' 무산된 특집도 꽤나 된다. 방송사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
레이디 가가가 내한 방문 때 무한도전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야외 외부 촬영을 시작 하려고 했지만 레이디 가가는 내부 (세트) 촬영을 원하였고 결국 의견 차이로 아쉽게도 무산이 되고 말았다. 이때 레이디 가가는 언론 노출을 꺼리고 있던지라 외부 촬영을 부담스러워했다고 한다.
사실 원래는 이것도 장기 특집 중 하나였다. 그러나 레슬링 특집과 연습시기가 많이 겹치기 때문에[2] 결국 중단을 하였다. 그래도 처음 3회는 성공적으로 방영되긴 했다. 일단 좀 매끄럽지 못하게 마무리된 아이돌 특집과는 달리 해당 3회의 편집 자체만 놓고 보면 장기 프로젝트가 아니고 그 회 촬영이 전부인 것처럼 보이도록 잘 조성하긴 했다. 2014년에 '스피드챌린지' 특집으로 바꾸어 재개할 예정이다. 참가하려는 대회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무한도전 멤버들이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려고 하는 특집이었지만 2주 방송 한 이후로 감감무소식이고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언급을 안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단, 그때 특집 준비용으로 만든 연습실은 지금도 무한도전에서 사용하고 있다. 슈퍼 7 콘서트 아이디어를 생각했던 게 그 연습실에서였다.
2007년 내한 해 앙리 특집을 촬영했던 티에리 앙리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무한도전을 초청해 스페인에서 촬영하자고 제의해와서 기획단계까지 갔다가 티에리 앙리가 부상을 당하면서 무산되었다. 앙리가 그 당시 소속 팀에서 주전 경쟁이 어려웠던 점을 무도 제작진이 배려한 측면도 있었다.
2009년 인생극장 특집 때 "커피는 콜롬비아 가서 먹어야지"라는 유재석의 말에 김태호 PD가 자막으로 "그건 코스피 2000 넘으면..."이라고 답해서 만들어진 특집. 원래는 농담식으로 가볍게 삽입한 자막인데, 이후 2010년 말에 진짜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돌파하면서 과연 콜롬비아 특집을 지킬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방송에서도 언급하긴 했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콜롬비아는 3단계 여행제한국가에 속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진짜 갈 생각으로 그런 자막을 깔았기보다 광우병 소 주저앉듯이라는 자막처럼 은근히 정부비판을 해오기도 했고 사실상 코스피 2000넘으면은 정부에 대한 조롱에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실제로 2000이 넘자 코스피 2000 넘기면 뛰어내리겠다고 한 모 강사처럼 역으로 조롱당하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