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고정 출퇴근이고 저는 퇴근시간이 불규칙하고 저녁 9시반~10시반사이에 마칠때도 많다보니
평소에는 보통 신랑이 재우는데
제가 이번주 통째로 휴가라서 제가 전담해서 재우고있거든요
신랑이 퇴근하면서 (거의 칼퇴되는편) 애기 얼집에서 데려오면
밥먹이고 놀아주고 씻기고.. 그럼 8시~8시반쯤 되더라구요
이제 아빠한테 인사하고 엄마랑 코하러가자 하면
아빠한테 뽀뽀쪽 하고 손흔들며 저한테 도도도 와요
같이 불끄고 종알종알 얘기하고 장난도 좀 치다가
이제 빨리 잠들기놀이 하자~ 하면
엄마 코 안돼~ 애기가 먼저 코 야~(애기가 코할거야)
하면서 눈을 질끈감아요 ㅋㅋㅋ
그리곤 몇번을 뒤척 뒤척하다가 어느순간 잠들어서 쌔근쌔근 숨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럼 저는 또 잠든 아이 이마랑 볼에 뽀뽀해주고 신랑과 남은 저녁 여가시간을 즐기러 가구요 ㅋㅋ
하지만 휴가끝나고 담주부턴 또 늦은퇴근 예정이라 ㅠㅠ
짧은 행복이네요...
아 그리고 혹시 31갤 아이가 좋아할만한게 뭐가있을까요? (10만원정도 근처로..?)
친정부모님이 손녀 선물사주고 싶다하시는데 마땅한게 떠오르지않네요 ㅋㅋ
참고로 현재 자잘한 레고나 자석칠판, 낚시놀이 이런거 빼고
큼직?한걸로는 킥보드(붕붕이?호환되는거), 주방놀이, 미끄럼틀&그네, 기차놀이 요정도 가지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