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8촌 누나가 실종된 지 며칠만에 숨진채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먼저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이런 보도를 보면서 한가지 생각이 듭니다.
'내가 대통령의 8촌 소식까지 알아야 하는 건가?'
연세가 많은 노인이고 치매까지 앓고 있었으니 실종사망 보도가 나오는 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꼭 대통령의 친척이란 걸 붙일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8촌이라면 종가가 아니고서는 대부분 얼굴도 모르는 남인데 말이죠.
지금이 땡전뉴스 시절도 아닌데 내 8촌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대통령 8촌 소식까지 내가 알아야하는 건가 의구심이 들어요.
굳이 까려고 하는 말은 아니고 그냥 그렇다고요..
여담이지만 3~5공화국 사이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뭐라고 보도가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용공세력이라던가 북괴소행이라고 나오진 않았을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