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소년 송유근군, '고입검정시험 합격했다' [마이데일리 2005-05-01 10:40]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최근 초등학교 졸업 자격 인정논란을 일으켰던 영재소년 송유근(7)군이 6일 발표 예정인 고입검정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밝혀져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근 행정법원에서 졸업자격을 인정받아 입학 3개월만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송유근군은 부산교육청의 배려로 지난달 고입검정시험에 응시해 모든 수험 과목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은 1일 방송된 SBS'한수진의 선데이 클릭'에서 송유근군이 6일 발표 예정인 고입검정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송군은 초중등과정을 6개월만에 마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으며 고교입학의 길이 열렸다. 송군의 아버지 송수진씨(46)는 이날 방송에서 "유근이가 초등학교 졸업시험 논란으로 시험준비를 한달밖에 하지 못했다"고 말해 송군의 영재성이 또 한번 입증된 셈이다. 송군은 현재 부산과학고등학교에서 수업 청강을 하고 있으며 인하대가 운영하고 있는 영재수업에 참가해 전문교수들의 지도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