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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어보라고 추천받았다
게시물ID : readers_23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uik
추천 : 1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03 01:49:10
'아프니까 청춘이다'....나는 이런 류의 책-자기계발서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중학교때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봤을때는 그저 '책 제목한번 별로네...'하고 책장에서 꺼내보지도 않고 지나가기만 했다 저런 책은 많고 나는 흥미가 없고 많은 책들처럼 힘든 상황을 벗어난 사람이 성공해서 '자기의 얘기'에 좀 더 책을 낼만하게 미사여구같은것을 더했을테니까

초등학교때부터 숱하게 들어온 '열심히 해라 그럼 결국 원하는걸 이룰거다'를 굳이 책으로까지 보기는 싫었다 소설책보느라 바쁘기도 했고...그러다 오유에서 이 책을 비판하는 글을 보았고 흔히 말하는 금수저라는걸 알았을때부터 별로 이 책의 작가를 좋아하지 않았다 뭔지모를 배신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책을 추천받았을때 바로 김난도를 싫어한다고 하자 돌아온 대답은 어차피 대학가면 교수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강의때 들을거라는데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고 싶다 강의때 인생얘기를 한다면 일단 수업이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재밌지 않겠는가

금수저라서 그런 기회를 가진거 아니냐고 했더니 교수들도 금수저가 대부분이라 한다 당연하겠지...정말로 배움과 연구에 열의가 있지 않는 이상 그 긴시간동안 제대로된 수입도 없이 연구만 한다면 뒷받침이 없고서야 포기하고 말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럴거 같다...이 이후로 이 책얘기는 끝나고 그럼 이걸 읽어보라며 다른책을 줬다 난 역시 자기계발서를 읽고 뭔가를 느낀다거나 하진 못하겠다




사람이니까 어쨌든 아픔을 겪을거라 생각한다 나도 앞으로 수많은 상처가 생길것이고 그저 그것을 견뎌내고 흉터가 되면 나중에 더 나이가 들었을때 '이땐 이런일도 있었지....(아련)'하면서 여러흉터들을 추억삼는것을 반복하면서 늙어가고 싶을 뿐이다
출처 그냥 주저리주저리하고 싶었어요 상대방의 생각을 바꿀생각도 없고 그냥 좀 짜증나서 풀고 싶었을뿐...
근데 솔직히 흉터보다는 메디폼붙여서 아무 자국도 없거나 아예 상처가 안났으면 싶네요 그저 이건 불가능하다는걸 짐작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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