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에게서 느긋한 토요일 점심 전화가 옵니다.
"낚시나 가자~!!"
노지를 잘 안다녀본 저는 행선지를 오로지 형님에게 맡깁니다.
토요일 오후라 좋은 자리들은 이미 다 사람들이 차있고
자리가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도 간신히 3대를 펴봅니다..
무슨이유인지 뭍으로 녹조들이 심합니다.ㅠㅠ
좌우로 둘이서 자리를 잡고 간단히 식사를 하고
시작합니다.
초저녁부터 입질이 들어옵니다.
새벽1시까지 이어진 입질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말뚝입니다.;;
아침까지요;;
총 조과입니다.
그래도 6~7시간동안 잡은거니까 그리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가 자리잡은 위치입니다.
공간이 좁고 수심이 5~80cm 밖에 안되서
짧은대와 짧은 찌를 준비해서 다음에 다시 출조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