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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중국연수] 중국에서의 셋째날!!
게시물ID : lovestory_23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멋진짜샤
추천 : 8
조회수 : 87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8/31 02:35:55

이도백하(二道白河)에 도착~

술도먹고 얘기도 많이하고 잠도못잤더니 피곤한 기색역력..+_+;;

 

백두산 천지에서 장백폭포로 떨어지는 물이 하얗다해서 백하(白河)라 불린다구했는데..

이도백하인 이유는 삼도백하, 사도백하, 오도백하가 있다구..

일도백하는.. 몰라용

 

 

장백산(長白山) ????

 

 

우리의 민족영산 백두산은 두개로 쪼개있어요

반은 중국이,, 반은 북한이 관리를 하고있죠...

 

이게몹니까? 우리나라 민족영산을 쭝국을 통해서 가야한다니..

여기 수입이 디게 짭짤해보이던데 이거 너무 아깝잖애요!!

 

 

 

백두산이란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쓰는데

쭝국에서는 산꼭대기가 흰눈에 덮여있고 그 눈이 오랫동안 녹지 않아 장백산이라고 부릅니다...

똑같은 의미인데 백두산이라고 하징..

 

 

백두산앞 단체샷

 


 

천지로 타고 올라갈 지프를 타기위해 전용버스로 이동합니다..

중국인 안내양이 뭐라뭐라 설명하네용

 

다음 정거장을 설명하는지도...

 

 

에구ㅋ

 

 

 

지프를 타고 이동합니다

썬글라스 쓴 쭝국아저씨가 유턴을 속도도 안줄이고 막  핸들틀어댑니다

몸이 막 휘청휘청합니다

 

지프아저씨 너무 운전과격해요ㅠㅠㅠㅠㅠㅠ

옆의 형 안색 안좋잖애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천지까지 올라가려면 탄력을 받아야 하기때문에

급커브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틀어 올라가야한답니다+_+;;

 


 

지프로 올라가며 보이는 풍경은..

바람이 센 곳이라서 그런지 풀의 키가 크지않네요

단신 풀만 자라는듯.... ㅋ

 

ㅇㅏ.. 하늘이 너무 맑습니다...

 

 

지프를 타고 천지에 다달았어요 바람이 무진장 세네요!!

뒤로 보이는 배경...

 

지구가 둥글다는 걸 여기서 알았습니다*_*;;;

여기 사람 무진장 많습니다 위로 올라가면 천지가 있다네요!!

 

인원파악 할 새도 없이 모두 천지쪽으로 올라가느라 정신이없습니다..

 


 

꼭데기 올라가니 바로 천지가 보여서 깜짝 놀랬어요!!

 

물색깔ㅠㅠㅠ
어떻게 이런 영롱하고 청초한 색을 띄고 있을수 잇는건지..

이 많은 물이 어떻게 이곳에 가득 차 있는건지...

 

어마어마한 힘과 기상이 느껴집니다...

 

 

천지(天池)

 

평균 깊이 213.3m, 최대 깊이 384m의
천지 창조의 신비함을 간직한 천상의 호수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대표적 칼데라호 화산으로서 화산 폭발 후 화산 중심부가 함몰하여 구덩이 형태의 지형에 물이 고여 형성된 호수를 말하지만

이게 어찌 고인 물에 불과할까요??

 

인류 생명의 근원인 바이칼 호수와 직접 연결이 되어있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2744m의 고도에 위치한 이 천지 못은 마르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백두산 천지에는 괴물이 산다고 하더군요*_*;;

 

지금 천지에 사는 산천어같은 물고기들도 원래는 없던 것을

북한정부가 다른 하천에서 잡아와서 풀어놓은 거라는데

 

우리는 한강의 괴물을 풀어놓은 건??

 

 

 

ㅇㅏ; 죄송합니다~~ (__ ;)

 

 

 


정신없이 셔터를 누릅니다....

 

이번 다물단 기수는 정말 복받았다고 하더군요

이번 8월은 내내 비가 와서 백두산도 못올라가고 올라가도 안개때문에 천지가 안보였지만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은 거라고요...

백두산에 3번 왔는데 한번도 천지를 못보신 분도 있다고요...

 

허락해주신 하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찍을때는 독사진이었는데 ㅡㅡ;;;;;;

 

형님~ 어제 열차침대칸에서 형 코고는 소리땜 잠한숨 못잤으요

그리고 술은 잘 깨셨는지 모르겠네요 형때문에 이도백하에서 버린 시간이 ????

ㅋㅋ

 


 

 

아쉬운 맘을 뒤로한채 지프로 다시 내려와

장백폭포에 이르렀습니다.. 천지의 물이 이곳으로 내려온다고 하네요

 

이 많은 물이 빠지는데 천지의 물은 마르는 법이 없다니

역시 민족의 영산!! 백두산입니다

 

 

생쑈한번 때려줍니다.

 

 

 

 


소천지(小天池)

장백폭포... 아니 백두폭포의 물이 모여 또하나의 천지를 이루는 곳이라고 하네요

 

 

첨들었어요;;

 

 


하늘이 있으면 땅도 있으며

해가 있으면 달도 있고

천지가 있으면 소천지도 있습니다

음양이 공존할때 균형이 이루어지는것은 우리 태극기의 태극을 보아도 알수있네요

 

 

소천지는 정말 작은 저수지 같습니다

나무도 우거져있고 고기들도 많은것 같애요 (고기는 안보였어요;;)

 

 

 

조선족 가이드와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이곳에서 중식을 먹고 조선족들이 많이 사는 연변으로 향합니다.

 

 

 

 

석식으로 북한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평양 류영식당입니다.

 

반찬 정말 입에 너무 잘맞아요!!!

깍뚜기 정말 예술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앞의 송편같이 생긴건 찹쌀떡이 만두피인 고기 만두 입니다;;

 

 

여기 일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축하노래를 불러주십니다...

이 분... 심히 아줌마 같앴어요;;;

젤 처음 "반갑습니다"를 불러주시네요

 

 

이분은 북한의 군인으로 하사관이나 장교쯤 되시는 분으로

가게의 수입은 북한으로 들어가고

이분들은 북한에서 월급을 받습니다.

 

그래서 서비스가..... ㅠㅠㅠㅠ

 

깍뚜기 더 달라고 하면

싸늘하고 차갑게 쳐다봅니다;

 

ㄷㄷㄷ

 


 

 

 

이쁘신분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뒤의 인공기를 보니 이분은 북한 여자분이 맞는것같네요 *_*

 

이쁘죠ㅋㅋ

이분하고 사진찍게 해달라고 교관님한테 졸랐어요ㅋㅋㅋ

 

 

 

 

아니 근데 이런일이????

 

위의 기념사진을 찍고 정신못차리고있는데

그분이 혼자 나와서 노래를 부르시기에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노래하시다 말고

같이 노래하자며 저에게 마이크를 주셨어요!!!!!!!!

 

저.. 저... 선택받은 건가요?? +_+

감개무량합니다!!!

 

근데 노래는 한개두 모르겠어요

 

 

 

 

글구사진이이게몹니까

ㅠㅠㅠㅠㅠ


 

 

조 별로 기념촬영합니다...

사진이 이게 몬가요

카메라 바꾸렵니다

 

아까 같이 사진찍고 노래한 분...

성함이 남 성희 씨라고....

 

통일되야 볼수있는건가요?ㅠㅠㅠㅠㅠ

 

 

 

대략 멍했던 석식을 마치고

연변의 연길시에 가장 큰 국제 호텔에 Check In 합니다..

 

 

오늘 느낀 백두산의 감격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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