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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하다 일베갔다가 다시 오유 온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sisa_159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ㅣㅣ
추천 : 5/3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1/11 11:58:46
일단 반대 / 아이피신고는 어떻게 될런지 걱정되지만 글쓰는게 목적이 아니니..




고소미, 신고, 신상파내기의 달인 일베게이들 때문에 일단 세컨으로 남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4~5년전부터 오유를 해오던 사람입니다.

그때는 세상물정모르던 시절이라 정치엔 관심도 없었거니와, 그당시의 오유는 정치와는 크게 관련되지 않은

비오염지대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기도 했고.. 유머자료를 보러 자주 왔었습니다.

그러다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되었고, 시게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도 하고 했습니다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배척이 심해지더라구요.

전 이명박 대통령 및 현재의 한나라당을 싫어하지만 보수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유를 시작했을때부터나, 그리고 현재까지나.


사실 다들 알다싶이 오유 시게 자체가.. 보수와는 거리가 멉니다. 운영자가 개입을 하지 않는다..해도

이미 시사만평 등 링크는 모두 진보색깔로 걸려있는데서부터 게시판의 성향이 드러나죠.

뭐.. 이런건 큰 문제가 아니라 욕을 하거나 난동을 부리지 않았는데도 배척당하는 경우가 생겼었기에, 

오유에 대한 회의가 들었습니다. 명색에 시사게시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운영되는 게시판에서 반대되는

의견을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결국 넷상에서 보수들의 대피처를 찾다가 흘러들어간 곳이 하필 일베였지요.


일베는 1년전에 시작했으나.. 그때까진 꽤 괜찮았습니다. 이렇게까지 수꼴코스프레가 만연하게 된건

최근 몇달간 급격하게 늘어난거구요. (지금도 일베쪽에서 정사게에는 개념차고 괜찮은 분들이 꽤

많습니다.)

아직까지 일베에서 활동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부끄럽지도 않고 후회되지도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패드립이나 자유와 방목상태의 분위기가 나름 일베만의 매력이니까요.



그렇게 오유에서 일베로 넘어갔다가, 이번에 다시 오유로 넘어오게되었습니다.

중간에 왔다갔다 눈팅은 했지만..

아직까지도 전 보수성향이고, 오유의 반대/IP차단에 대해서는 너무 마음에 들지않고

본인과 의견이 다르면 무조건 내쳐내는 곳이라는 이미지도 지울수가 없지만

일베의 수꼴코스프레들의 행동도 크게 다를바 없다고 생각해서 본래의 터로 돌아오고자 합니다.



오유 여러분들. 오유는 정치사이트가 아닙니다. 그 이름에서 알수있듯 유머사이트 입니다.

간혹 시게에서 보수에게 불리한 자료 및 진보성향의 입맛에 맞는 자료만 쏙쏙 골라내서 판단을 흐리게

하는것도 크게 좋은일이라 보이진 않습니다.

조금은 한발 더 양보하고, 관용해서 멋진 토론과 유머가 공존하는 사이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2년 한해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이 깃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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