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무신론자지만 한 때 신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터넷에서 본 어떤 글 때문인데 그 글의 요지는 
'세상의 모든 룰이 있는 것들은 그 설계자가 있다.'라는 것인데 간단한 태엽장치 장난감조차도
만든 사람이 있는데, 수많은 법칙이 뒤섞여 있는 이 우주가 그냥 만들어졌을리는 없다. 
분명히 설계자가 있을것이다.라는 것이었죠.
창조론을 주장하는 이들의 말 중에서 유일하게 설득력이 느껴지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창조론도 그렇고 진화론도 그렇고 세상의 시작을 설명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증명이 가능한 부분은 증명을 하고 그렇지 못한 부분은 가설을 세우는 거죠.
진화는 어느정도 사실로 인정받고 있지만 세상의 탄생을 설명하기엔 역시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빅뱅이론도 어느정도 읽어봤지만 전공자가 아니라 그런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더군요.
그래서 그냥 창조론자들이 말하는대로 누군가 이 우주의 모든 것을 창조했다고 칩시다.

그런데 만약에 이 우주와 지구를 만든 이가 있다 하더라도 그게 기독교의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차라리 우주는 몰라도 지구는 외계인이 만든 생물 진화의 실험장이라는 말이 더 신빙성이 있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