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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어제의 사실은 무엇일까요??
게시물ID : gomin_238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억팔이배찌
추천 : 5
조회수 : 2335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1/11/21 15:41:05
그제 일어났던 일입니다...

친한친구가 소개팅을 해준다고 했습니다

좋다고 하고 나갔지요 

소개팅 자리에는 저와  친구(남) 친구의 후배(여, 저도 아는 사람), 소개팅녀(여)

넷이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소개팅이라 하면 주선자들은 소개 후 자리르 비워주는게 예의지만

제가 좀 숫기가 없어서 간곡히 부탁한 끝에 넷이 함께 놀기로 하였습니다

1차 2차 지나자 술자리 분위기는 무르익고 서로 서로 얼추 취한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모두들 어느정도 예상을 하셨듯이 소개팅녀와 제 친구가 눈이 맞은겁니다

소개팅남인 저는 내팽겨두고 둘은 흑기사 흑기녀를 시키며 영화약속을 잡고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근데 다행인게 전 소개팅녀분에게 별 관심이 없었기에 

'그래 좋으면 너가 만나라' 하는 심정으로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그렇게 걸판졌던 소개팅 자리는 끝나고 눈떠보니 다음날 오후였습니다

어제 너무 술에 취해 소개팅녀 전화번호도 못물어본상황

아무리 다신 안볼거지만 어제 즐거웠다는 문자 하나는 넣어야 예의인거 같아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지금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친구 후배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세요...응 ooo니?? 오빤데...혹시 어제 소개팅녀 전화번호.."

"오빠 큰일났어요"

"응??"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말은 충격적인 말이었습니다...

소개팅녀가 제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눈떠보니 알몸에 모텔이었고 

너무 놀라 제 친구의 차키, 지갑, 핸드폰을 들고 나와버렸답니다

제 친구는 자고 있었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자기한테 전화가 왔답니다

소개팅녀는 경찰에 신고를 한다고 난린데...

친구 후배여자는 잘 아는 오빠고 하니 우선 진정하라고 하며 시간을 벌고 있었나봅니다

급한마음에 친구집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이 친구가 귀가한 상태였습니다

"야 ㅅㅂㄴㅇ 너 어제 무슨일한거야 ㅄ아"

"야 말도마라 ㅁㅊㄴ 이야 어제 같이 모텔갔는데 내 지갑이랑 차키랑 핸드폰 가져갔다 ㅅㅂㄴ"

"읭??"

친구후배여자와 전화한 내용을 알려주니 

친구 깜짝 놀랍니다

어제 집에 데려다 주려다 너무 취한거같아 모텔에 가자 제의했고

둘이 같이 팔짱끼고 들어갔답니다

근데 이건 무슨 소리냐고...

누구말을 믿어야할지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이 친구가 착하긴 한데...여자를 상당히 좋아하는친구라...

무엇이 사실인지 알아야 해결방법을 모색할텐데...

암튼 그렇게 친구를 만나서 묵었던 모텔로 갔습니다

CCTV을 확인해보니 분명 친구와 그 여자 같이 걸어들어 왔습니다

물론 여자가 어느정도 취해서 제 친구가 부축한 상태...

CCTV를 보니 친구말이 맞는거같고....

다시 친구 후배여자와 전화를 해보니 그쪽은 난리가 났고

지금 어떻게 어떻게 신고를 막고 있기는 한데

이러다 진짜 친구하나 구속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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