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하나 뿐인 사리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에서 가장 소중하게 보관되고 있는 유물이 석가모니불의 두발입니다.
이 머리칼이 마치 살아있는 것 처럼 움직이고 있어 신비감을 주고 있습니다.
남인천방송 김종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여 평의 사리박물관에는 석가모니불과 그 제자들, 국내외 고승으로 잘 알려진 
불자들의 사리 수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아하게 진열된 사리들이 더욱 신비롭습니다.
2002년 10월에 개관했지만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이 상자 안에 석가모니불의 두발 한 올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상자 밖으로 꺼내 놓자 이 두발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마치 곤충이 기지개를 켜고 활동을 시작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물위에 띄우자 물고기 처럼 헤엄을 칩니다.

[인터뷰:지환 스님, 서광사 주지]

"석가모니 부처님 두발은 미얀마에서 어렵게 모셔왔다가 사리박물관을 개관하면서 공개하게 됐습니다."

사리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석가모니불의 두발이 과연 진품인지, 
왜 평범하게 보이는 머리카락이 살아 움직이는지, 앞으로 첨단 과학의 힘이 
이와 같은 신비의 베일을 벗기게 될 지, 자못 궁금합니다.

NIB 뉴스 김종문입니다.


흥미로운 기사로군요... 살아움직이는 머리카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