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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38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용기Ω
추천 : 1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21 17:08:47
좋아하던 여자에게 고백하고 차이고 난뒤에도
한참이나 서로 아무일없었다는 듯이 평범하게 지냈었습니다 .
오히려 더 가까워졌다고 해야 할까요 ?
그 친구도 제가 싫은건 아니였지만
아직 누군갈 좋아하기에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었고
완곡한 거절의 표현이라는걸 알곤 그 후로 제 마음을 어필하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평소에 지내듯이 지냈거든요 .
근데 3주 전쯤에 크게 싸웠어요 그친구랑 .
그래서 서로 화를 내다가 , 제가 잘못한거 사과를 했더니 그친구가 오히려 화를 내더라구요
화 풀리려고 하니까 왜 그런말 하냐 . 니가 잘못한게 아니라 내가 잘못한건데 왜 그러냐
이래서 또 싸웠습니다 ;
그리고 2주전에 연락 그만하자는 말을 들었어요.
한참 다리붙들고 메달려서 , 가끔씩 안부만 물어보는
그냥 아는 사이로 돌아가자고 ... 까지 얘기를 듣고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마음을 돌리기에 늦은거 같아서요 .
그리곤 한번인가 잘지내냐고 연락을 했는데
ㅇㅇ 이렇게만 와서 , 그냥 아 .... 하고 마음정리하려다가
아직 미련이 남아서 아침에 카톡을 했어요 ... ㅠㅠ 오늘 영하3도래 따뜻하게 입고다녀 라구요
그랬는데 평소처럼 다정하게 답장이 오더라구요 ?
이 친구 화가 다 풀린걸까요 ?
다시 ... 제가 이 친구에게 접근해도 될까요 ?
용기를 내서 다시 다가가도 될까요 ?
답장도 없거나
ㅇㅇ 정도만 기대하다가 평소같은 답장에 제가 당황해서 그리곤 아무말을 안했는데
많이 고민이 됩니다 ....... 밤에 그 친구 일과 끝나고 연락을 다시 해볼까 하는데
괜찮겠지요 ? 용기를 내도 괜찮겠지요 ?
ㅠㅠㅠㅠㅠㅠㅠ
어차피 다 끝났었던거라고 생각하고
다시 용기를 내려고 하는데 ....... 다시 차갑게 말하고 화를 낼까봐 무서워요
다시 원래 처럼 돌아갈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하고
혼자서 그 친구 잊으려고 매일밤 술마시고 울고
그 친구는 내가 연락한번 없어도 웃으면서 지낼거라는 생각에 화도 나고 ..
좀 안정이 됬나 싶었는데
다시 그렇게 될까봐 무서워요 ㅠㅠ 용기를 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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