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년째 동거중이며,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남친과 크게 싸웠는데
어떤게 맞는것인지 모르겠어요..
고게로 갈까 연게로 갈까 고민하다가 연애로 왔습니다~ 

어제 밥을 먹다가 남친 카톡이 계속 울리길래
확인을 해주고 끄려는데
남친 폰은 가운데 버튼이 홈버튼이 아니라 구글로 연결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구글이 켜지고 검색창을 누르니 최근 검색어가 나오는데...

xx역 백마
yy 안마

이렇게 있더라구요.

xx는 남자친구 본가지역이고 yy는 저희가 사는 동네입니다.
너무 경악스러워 남친에게 이게 뭐냐고 묻자
호기심에 검색해봤다고...
위에꺼는 친구가 말해줘서 검색해봤고
밑에꺼는 출퇴근길 오가며 광고를 보고 
이런건 대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얼마인지 그냥 호기심이었다고 하는데, 전혀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저는 그게 궁금해서 직접 손가락으로 쳐서 검색해봤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충격이고
남친은 그저 궁금한 호기심에 아무생각없이 검색만 해본건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그런곳 절대 안간다고..더럽고 돈아깝다고..

절대 안갈곳 금액 시간 서비스는 대체 왜 궁금한거죠? ㅋㅋㅋㅋㅋ

계속 별거아닌걸로 화를 낸다 하길래
제가, 이건 큰 문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남자분들..어떤가요? 남친 말도 일리가 있나요? 
정말 호기심이 다라면 그냥 넘어갈것이고
추후 호기심이 발전되어 업소방문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면 관계를 정리할것입니다.
평소 성욕이 많은 남친이 이제는 더욱 불안하게만 느껴지네요..

 대화가 길었지만 모두 적지 않겠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