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에 갱플, 리븐 뭐가 오든지 몸사리면서 좀만 파밍하면 넌 뒤졌어.. 이러면서 후반을 도모하는데 나서스가 오면 진짜 멘탈이 가스빠져나가듯이 슉슉빠지네요. 물론 극초반에 트린이 유리하고 나서스는 도망가는식으로 싸우지만 나서스가 시간이갈수록 무서워진다는 생각과 나서스가 쿨감템 하나라도 맞추고나면 체감상 거의 무한슬로우... 슬로우상태에서 붙었을때 처음 1타도 발동이 안되서 나서스가 꿀밤놓고 빠질동안 때리지도 못하고 거기에 또 야마가 돌아서 무리를 하게 되는 양상이 항상 펼쳐지네요. 모여서 한타를 할때도 나서스가 이공속 감소 스킬을 트린한테 걸어주면 트린이 아무리 잘자라고 템을 아무리 잘맞춰도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될뿐이네요.
나름 트린에 애착을 가지고 수백판은 했는데 트린하면할수록 드는 생각은 공템은 조금만 가고 탱커형으로 가는게 더 팀에 도움이 되는듯한 느낌도 들어요. 한타할때도 상대편은 탱 1명에 딜탱1명이 달려붙어서 우리진영에 혼란이 오는데 트린을 극공으로 가면 보통 우리편은 탱이 1명뿐이어서 버티기도 힘들고.. cc기도 부족한 느낌이드네요. 그래서 요즘은 탱정글, 탱키한서폿이 있을때만 탑트린을 조심스럽게 골라봅니다. 이경우가 그나마 게임이 좀 적절하게 진행되더군요.